대동, 독일 갈라바우 전시회 참가 2023년 출시할 대형 HX트랙터 및 디젤 승용 잔디 깎기 등 14개 제품 전시
윤소원 2022-09-28 17:33:08

갈라바우 전시회의 대동의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 전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대동공업).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독일 뉘른베르크(Nürnberg)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원예 및 조경 산업 전시회 ‘2022 갈라바우(GaLaBau)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8일(수) 밝혔다.

 

대동은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에 가까운 400㎡의 전시 부스를 설치해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 깍이 등의 14개 제품을 전시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주력 판매 제품인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CS,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신제품으로 127마력 HX1201트랙터 및 디젤 승용 잔디 깎기, 다목적 운반차 K9 팩토리 캐빈 모델을 선보였다.

 

대동은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에 고객 및 딜러 평가를 반영해 상품성을 더 높여 내년에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HX트랙터는 지난해 대동이 국내에서 선보인 원격 관리 서비스 및 자율주행 기능을 채택한 ‘하이테크&프리미엄’ 컨셉의 100~140마력대 트랙터로 올해 상반기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0%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갈라바우 전시회 기간에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유럽 거래선을 대상으로 한 ‘카이오티 유럽 거래선 미팅’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16개국의 카이오티 거래선과 대동 임직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 실적 및 성과 △향후 사업 계획 △신제품 개발 로드맵 및 딜러 육성 정책 등에 대한 비전 공유 및 우수 카이오티 거래선 시상 및 저녁 만찬 등이 진행됐다.

 

대동 북미/유럽법인 김동균 대표이사는 “대동의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는 트랙터, 다목적 운반차, 승용 잔디 깎이 등의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 내 그라운드케어(GCE) 종합 전문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팬데믹 상황에도 최근 3년간 유럽에서 제품 판매량이 연평균 21% 증가하는 고속 성장을 이루는 가운데, 독일을 중심으로 브랜드 파워를 지속 강화해 5년 내 유럽에서 북미와 같은 탑 티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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