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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디지털트윈 기반 DCIM 고도화 냉각 에너지 10% 절감 도전
임승환 2025-07-07 17:01:32

DCIM 고도화를 위한 3사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식 /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G전자, LG CNS와 함께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 시스템(이하 DCIM)의 고도화에 나선다. AI 기술을 접목한 냉방 효율화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데이터센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 CNS와 협력해 AI 및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한 DCIM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LG그룹 계열사 간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하며, 데이터센터 운영의 에너지 효율성과 지능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증은 우선 LG유플러스의 평촌2센터에서 시작된다. 냉동기, 컴퓨터룸 공조기(이하 CRAC) 등 주요 냉방 설비에 AI 제어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적용해 냉각 에너지의 최대 10% 절감을 목표로 한다. 향후 파주센터를 포함한 LG유플러스 주요 데이터센터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LG전자는 실증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CRAC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 설비에 적용해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반 AI 플랫폼을 설계하고, 향후 다양한 센터로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단순 기술 적용이 아니라, 자립형 기술 체계 확립과 실증 기반 운영 노하우 축적에 방점이 찍혀 있다.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냉방·공조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전력·설비 통합 관제 기능 확장 순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평촌1·2, 가산, 서초1센터를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관리 중이며, 올해 안에 논현과 상암센터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완공 예정인 파주센터에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반영한 AI 기반 DCIM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 내에 전용 PoC 테스트룸을 구축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AI 제어 테스트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실증 프로젝트 전반을 리딩하고 있다. 3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 정숙경 AIDC사업담당(상무)는 “국내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도 AI 기반 운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라며 “이번 실증을 통해 냉각 전력의 효율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스마트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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