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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풍력 에너지 산업동향 2015년 캐나다 풍력발전용량 세계 7위 우뚝
문정희 2015-11-12 19:35:12

□ 캐나다 풍력 에너지 시장동향

 

 ○ 2015년 5월 기준, 캐나다 풍력발전 총 누적 설비용량(Total wind power installed capacity)은 처음으로 1만㎿를 넘어서며 세계 7위로 등극

  - 현재 240여 개의 풍력발전소가 캐나다 전역에서 운영 중이고, 약 5689기의 풍력발전용 터빈이 설치돼 있는데, 이는 캐나다 전체 전력 수요의 약 4%를 공급하고 있음.

  - 2014년에는 1871㎿에 달하는 37개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 풍력발전소 건설 관련, 캐나다 내 전력기자재의 제조업 기반은 미약한 상태로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이고, Siemens 및 GE, Vesta, ENERCON, Senvion 등 글로벌 기업들의 주도 하에 풍력발전소 건설이 진행되고 있음.

 

 ○ 주별로 설치된 풍력발전단지를 살펴보면, 풍력발전 용량이 가장 높은 온타리오 및 퀘백, 앨버타주에 심한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전체 설치 풍력발전기 중 약 80.5%가 집중돼 있음.

  - 2014년 기준, 온타리오(3489㎿)가 캐나다 내 최대 풍력발전단지를 운영 중이고, 이어서 퀘벡(2859㎿), 알버타(1471㎿) 순

  - 풍력 에너지산업 개발에 활발히 지원하는 온타리오는 2016년까지 매년 3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추가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참고로 2010년 삼성물산-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온타리오 남부 Chatham Kent시에 7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2014년 퀘벡은 45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는 풍력 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산업이 퀘벡 지역경제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방증함.

  - 한편 2014년 5월 알버타 주에서 완공된 300㎿ 규모의 ‘Blackspring Ridge'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임.

     

 

 ○ 2014년 캐나다 풍력발전 총 누적 설비용량 기준, 캐나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2.6%로 상위권을 차지

  - 또한 2014년 기준 세계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 부문에서 캐나다는 1871㎿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이 3.6%로 소폭 상승함.

  - 중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새로운 발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데, 2014년 기준 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31%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권 국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함.

     

2014년 풍력발전 총 누적 설비용량 상위 10개국

(단위: ㎿, %)

국명

총 누적 설비용량

점유율

중국

114,609

31.0

미국

65,879

17.8

독일

39,165

10.6

스페인

22,987

6.2

인도

22,465

6.1

영국

12,440

3.4

캐나다

9,694

2.6

프랑스

9,285

2.5

이탈리아

8,663

2.6

브라질

5,939

1.6

기타

58,473

15.8

총계

369,597

100

주: 2014년 12월 기준

자료원: 세계풍력협회(GWEC)

 

2014년 풍력발전 신규 설비용량 상위 10개국

(단위: ㎿, %)

국명

총 누적 설비용량

점유율

중국

23,196

45.1

독일

5,279

10.2

미국

4,854

9.4

브라질

2,472

4.8

인도

2,315

4.5

캐나다

1,871

3.6

영국

1,736

3.4

스웨덴

1,050

2.0

프랑스

1,042

2.0

터키

802

1.6

기타

6,852

13.3

총계

51,473

100

주: 2014년 12월 기준

자료원: 세계풍력협회(GWEC)

 

□ 캐나다 풍력 에너지 관련 기자재 수입동향

 

 ○ 풍력 에너지 관련 기자재 중 캐나다의 한국산 제품 수입이 두드러지는 품목은 플랜지 및 스틸폴, 블레이드, 볼베어링, 컨버터 인덕터 부품, 전력선 등이 있음.

  -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효율성이 부각되며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나, 최근 유가 하락과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풍력 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에너지 산업 개발이 어려운 상황으로 수요가 줄어든 품목들이 늘어나고 있음.

  - 풍력 에너지 관련 기자재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권 국가들로부터 높은 비중으로 수입되며, 중국과 멕시코 등은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한국의 주요 경쟁국으로 떠오름.

 

캐나다 주요 전력기자재 수입현황

(단위: 만 캐나다달러)

품목명(HS Code)

전체 수입액

한국산 수입액

2012

2013

2014

2012

2013

2014

플랜지(7307.21)

4,451

4,106

3,444

160

133

252(3위)

스틸폴(7308.90)

77,402

82,334

79,371

3,363

9,758

3,173(3위)

블레이드(8412.90)

55,771

73,447

48,162

208

317

2,289(7위)

볼베어링(8482.10)

37,145

35,751

39,511

3,051

2,639

3,977(4위)

컨버터 인덕터 부품(8504.90)

18,111

16,254

20,005

336

316

556(6위)

전력선(8544)

393,258

395,838

413,411

1,770

1,021

1,596(14위)

자료원: 캐나다 산업부(Industry Canada)

     

 ○ 2015년 1월 1일, 한-캐나다 FTA 발효 후 주요 풍력 에너지 관련 제품에는 특혜관세율(KRT; Korea Tariff)이 적용돼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됨.

  - 단, 중국 및 일본, 유럽국 등에 적용되는 최혜국대우(MFN; Most Favored Nations) 또한 주요 품목들에 무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분석됨.

 

 ○ 풍력 에너지 관련 제품에 대한 인증은 캐나다 자체인증(CSA, 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또는 민간자율인증(ULC, Underwriters' Laboratory Canada)이 있음.

  - 약 2000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는 CSA는 민간자율제도에 속하지만 다수 품목에 의무 적용되고 있고, 현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인증발급을 위한 검사를 대행하고 있음.

  - 한편 ULC는 캐나다 내에서만 허용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에 제품을 수출할 때는 별도로 미국 UL인증을 취득해야 함. 따라서 북미 전체에서 통용되는 UL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Dual Completion'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필요가 있음.

  - 우리 기업은 인증 취득 전 현지 바이어들과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인증 취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인증 관련 세부 설명, 발급절차, 소요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함. http://www.globalwindow.org/quasar_jsp/inc/gw_downloadpdf.html?fileName=/gw_files/NationPDF/101002/101002_306_5077792.pdf

     

□ 연방정부 및 주별 풍력 에너지 정책 현황

     

 ○ 캐나다 연방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대한 관할권과 책임을 각 주·시정부가 앞장서서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음.

  - 캐나다 연방정부는 풍력에너지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 수립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

  - 심지어 연방정부는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중 하나인 ‘ecoENERGY for Renewable Power(ERP)’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2010년부터 폐지해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음.

  - 캐나다 풍력에너지협회(CanWEA)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개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저스틴 트뤼도(자유당)가 2016년부터 새로운 정부를 수립한 뒤 한층 더 적극적으로 친환경적인 정책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함.

 

 ○ 각 주는 독립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기관을 운영하는데, 주별로 규제와 규범은 상이하나 주요 정책사항은 조달가격 설정과 신규 풍력발전소 건설임.

     

 ○ (온타리오) 'Green Energy Act(GEA)'에 의거, 2009년 온타리오는 북미 최초로 전력발전차액 지원제도(FIT, Feed-in Tariff Incentive)를 도입해 청정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음.

  - FIT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에 대한 공급가격을 보장하고 비용 환수를 해주는 제도임.

  - FIT의 도입으로 2014년에는 온타리오에서 17억 달러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온타리오는 북미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2013년 12월 온타리오 에너지청(Ministry of Energy)은 온타리오의 장기 에너지산업 계획(Ontario's Long-Term Energy Plan)을 발표했는데, 2016년까지 매년 300㎿ 규모의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조달하는 것이 주요 화두로 떠오름.

 

 ○ (퀘벡) 퀘벡은 2006-2015 에너지산업 개발(Energy Strategy) 정책을 통해 2015년까지 4000㎿ 규모 풍력발전 계획

  - 2013년 5월 입찰된 800㎿ 규모의 풍력발전소들이 2018년도에 완공되면 퀘벡의 총 누적 설비용량은 약 400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 이후 퀘벡은 신규 정책 발표를 미루고 있으나,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0㎿ 규모의 신규 풍력발전 설비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앨버타) 캐나다 3대 풍력발전 지역인 앨버타는 온타리오와 퀘벡과는 대조되게 풍력 에너지 관련 정책이 없는 상황

  - 조사기관인 Nano Research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79%의 알버타 주민은 주정부가 에너지산업 개발에 집중해 환경을 훼손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산업 촉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 신규 풍력발전소는 알버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되고 있는데, 알버타의 남부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은 ‘알버타 신재생에너지 파트너십(Alberta Alternative Energy Partnership)'을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및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음.

 

□ 시사점

 

 ○ 캐나다 풍력 에너지협회(CanWEA)는 'Wind Vision 2025'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앞으로 캐나다의 풍력 에너지 산업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이 캠페인의 목표는 2025년까지 캐나다 풍력발전량을 전체 전력 발전량의 20% 이상(약 5만5000㎿)으로 확대하는 것임.

  - 이를 위해 캐나다 전국 450여 개 지역에 2만2000개의 풍력발전기 설치를 추진 중임.

  - Wind Vision 2025의 목표가 달성될 경우, 790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직접투자를 비롯한 5만2000개의 신규 고용 창출, 1억6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재정수입 효과를 볼 전망임.

 

 ○ 2015년 제42대 연방총선에서 정권교체에 성공한 자유당(Liberal)은 환경·에너지 정책분야에서 ‘청정기술(Clean Technology)' 개발과 도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음.

  - 이에 따라 신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물론, 환경·에너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현지 제조보다는 수입에 의존성이 높은 전력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한국산 제품은 이미 품질을 인정받아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편

     

 ○ 실제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대규모 풍력 에너지 발전 사업에 직접 참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

  - IT를 이용한 빅데이터를 통해 지능형(Smart) 전력망 시스템에 대한 시장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고 판단됨.

  - 현지 유망 업체와 전략적 기술 제휴 또는 합작투자 설립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현지 시장 진출을 고려해야 함.

 

 

자료원: CanWEA, GWEC, Industry Canada, Ministry of Energy, Gowlings, Nano Research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사이트주소 : http://www.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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