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동향
2013년 시장규모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230억 유로

1. 자동차 산업규모
1) 시장규모
오스트리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차량 조립·생산 및 관련 협력업체를 포함해 700여 개 업체로 구성돼있는 오스트리아 자동차산업 규모(국내생산 기준)는 2013년 기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230억 유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조립 등 완성차 생산부문은 110억 유로, 자동차부품 또는 관련소재 부문은 120억 유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유통(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판매, A/S 등 서비스)부문이 270억 유로, 보험·주유소·운전학원·택시 등의 연관된 간접 서비스부문이 500억 유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와 관련한 직·간접적인 연관 산업규모는 총 1,000억 유로로 오스트리아 국내총생산(GDP)의 1/3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 수출입 규모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경우, 오스트리아는 2014년 상반기 기준 수출액 61억 유로, 수입액 68억 유로를 기록했는데, 수출입 모두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규모이다.

수출의 경우, 독일로의 수출이 전체의 1/3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으로도 매년 1억2,000~1억5,000유로의 관련제품이 수출되었다.

수입은 독일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43%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에서 관련제품 수입액도 연 2억 유로 이상으로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 주요 기업 현황

3.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오스트리아 자동차산업의 핵심은 효율적으로 구축된 클러스터라는 산학연계 네트워크이다. 오스트리아는 자국 완성차 생산업체는 존재하지 않지만, 슈타이어막주 소재의 자동차 조립업체인 Magna Steyr사가 BMW,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업체의 주문을 받아 일부 모델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독일 등 인접국 완성차 업체에 관련부품을 납품하는 우수한 기술력의 중소업체가 다수 활동하는데, 이 업체는 지역별로 클러스터를 조직해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정보교환, 기술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AC(Automobil Cluster) Oberoesterreich
- 주소 : Hafenstrasse 47-51, A-4020 Linz, Austria
- Tel : +43-732-79810
- Fax : +43-732-79810-5008
- 이메일 : info@tmg.at
- 홈페이지 : www.tmg.at
- 개요 : 오스트리아 최대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주로 독일 자동차회사에 관련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 ACstyria Autocluster GmbH
- 주소 : Parkring 1, A-8074 Grambach/Graz, Austria
- Tel : +43-316-409696-0
- Fax : +43-316-409696-33
- 이메일 : office@acstyria.com
- 홈페이지 : www.acstyria.com
- 개요 : 슈타이어막주 소재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주로 중소기업 위주이나 기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음.
■ ACVR(Automotive Cluster Vienna Region :
Mobilitatscluster Wien)
- 주소 : Ebendorferstraβe 2, A-1010 Wien, Austria
- Tel : +43-1-93 960-3506
- Fax : +43-1-4000-86584
- 이메일 : kuen@wirtschaftsagentur.at
- 홈페이지 : www.acvr.at/mobilitaet/de/
- 개요 : 수도 빈 소재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독일 및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독일계 자동차 공장에 주로 납품하고 있음.

4. 전망 및 시사점
오스트리아 자동차부문은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꾸준한 기술개발 및 노하우로 기술혁신 및 생산성 측면 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의 협력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중국, 미국 등 대형 자동차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므로 오스트리아 자동차 관련업체의 더욱 활발한 진출이 전망된다.
한국산 자동차의 오스트리아 시장 내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한국의 관련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구축된 클러스터와의 접촉을 통해, 오스트리아 내 우수 관련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 및 시장 인지도를 갖춘 오스트리아 현지 업체와의 기술제휴 등 한국 관련업체의 더 적극적인 시장진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 Bank Austria 발행 Farhzeugerzeugung, 오스트리아 자동차 산업협회
(Fachverband der Fahrzeugindustrie) 자료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