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설립된 이레 냉동기 부품, 공조기 부품 등을 국내 시장에 유통해온 (주)알앤에이코리아(대표 김주권, 이하 알앤에이코리아)가 최근 자체적으로 냉각기를 제조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IMTOS 2016에서 냉각기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동사는 그간 냉동기, 공조기 부품 유통 사업과 관련해 고객들의 시스템 특성에 적합한 부품을 선정·제안하고, 기술지원을 추진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알앤에이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냉동 관련 부품 유통업체에서 냉동동조산업 제조업체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부품판매 사업부와 제조판매 사업부의 2개 사업부 체제를 구축한 동사는 점차적으로 냉각기 제조 분야의 비중을 높여갈 뜻을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그건의 기술 노하우를 집약해 냉각기를 제조하기 시작했다”며 “차츰 고객층을 넓혀가면서 제조 비중을 높일 계획으로, 산업기계, 실험장비를 비롯해 전방위적인 산업을 타깃으로 삼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그는 “냉각기가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은 광범위하고, 추후 시장 역시 경제 성장에 따라 함께 지속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앤에이코리아의 냉각기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세계 유수의 냉동 장비 관련 부품들을 직접 유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부품이나 구성품들에 대한 정보와 소식이 빠르고, 아울러 부품 재고를 보유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고객들에게 메리트를 줄 수 있다”고 장점을 전했다.

동사는 현재 공랭식일체형 소형냉각기부터 공랭식 분리형, 수냉식 일체형, 분석기기용 공랭식 일체/분리형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콤팩트한 디자인과 저소음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번 SIMTOS 2016에서는 관형열교환기가 적용된 냉각기 시판을 알리기도 했다. 

그리고 사후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화사 관계자는 “기계는 아무리 정성들여 제조해도 결국 에러가 발생될 여지가 있다”고 운을 떼며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 A/S 등 기술지원이 가능한 협력 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아우르며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기업은 이익을 창출하고, 성장하는 것이 중차대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직운들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