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가 지켜야 할 룰과 에티켓
골프가이드 2021-03-04 17:16:41

편집자 주 >> 골프는 심판이 없다. 골퍼 스스로 가 에티켓과 룰을 지켜야 한다. 그래서 골프는 다른 어떤 운동보다 지켜야 할 룰과 에티켓이 많고 복잡하다.
R&A와 USGA가 개정해 2019년 1월부터 적용되고 있는 새 골프 규칙 1.2에는 플레이어의 행동 기준[Standards of Player Conduct]이 나와 있다. 요약하면 “모든 플레이어는 골프의 정신에 따라 규칙을 지키면서 플레이해야 한다. 즉 성실하게 행동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코스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보다는 매너 있는 사람이 환영받는다’는 얘기처럼 골프에선 에티켓과 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골퍼가 지켜야 할 룰과 에티켓을 하나 하나 쉽게 알아보는 시리즈를 싣는다.
글 김대진 편집국장

 

⑦ 홀 플레이 (Playing a Hole)

홀 플레이 시작하기(Starting Play of a Hole)
플레이어가 홀을 시작하기 위해 스트로크를 할 때 그 홀의 플레이가 시작된다. 그 스트로크를 티잉구역 밖에서 했거나 그 스트로크가 규칙에 따라 취소된 경우라도 그 홀은 시작된 것이다.
플레이어는 반드시 티잉구역 안에서 볼을 플레이해야 한다. 홀을 시작하는 플레이어가 티잉구역 밖에서 볼을 플레이한 경우(그 홀의 다른 티잉 장소나 다른 홀의 티잉 장소에서 잘못 설정된 티마커가 있는 곳에서 플레이한 경우 포함),

(1) 매치플레이 - 페널티는 없지만 상대방은 그 스트로크를 취소할 수 있다.
○ 어느 플레이어든 다음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상대방은 신속하게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켜야 하며 일단 취소시킨 경우에는 그것을 번복할 수 없다.
○ 상대방이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킨 경우, 플레이어는 반드시 티잉구역 안에서 곧바로 플레이해야 하며 그것이 그 플레이어의 플레이 순서이다.
○ 상대방이 그 스트로크를 취소시키지 않은 경우,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고 그 볼은 인플레이볼이므로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

 

(2) 스트로크플레이 – 플레이어는 일반 페널티(2벌타)를 받고 반드시 티잉구역 안에서 볼을 플레이함으로써 그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 티잉구역 밖에서 플레이한 볼은 인플레이되지 않는다.
○ 티잉구역 밖에서 한 스트로크와 그 잘못을 바로잡기전에 한 모든 타수(그 볼을 플레이 한 모든 스트로크와 벌타)는 타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 다른 홀을 시작하기 위한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또는 라운드의 마지막 홀이라면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기 전에 그 잘못을 바로잡지 않은 경우, 플레이어는 실격이 된다.

티잉구역에서 플레이하기
(Playing Ball from Teeing Area)
티잉구역 규칙은 플레이어가 티잉구역에서 플레이할 것을 요구하거나 허용하는 다음과 같은 모든 경우에 적용된다.
○ 플레이어가 그 홀에 플레이를 시작하는 경우
○ 플레이어가 규칙에 따라 티잉구역에서 다시 플레이할 경우
○ 스트로크를 한 후 또는 구제를 받은 후에 플레이어의 볼이 그 티잉구역에서 인플레이볼이 되는 경우 이같은 규칙은 플레이어가 플레이 중인 홀을 시작할 때 반드시 플레이해야 하는 티잉구역에만 적용되며, 코스상에 있는 그밖의 티잉 장소(그 홀에 있든 다른 홀에 있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티잉구역 규칙
(1) 볼이 티잉구역에 있는 경우
○ 볼이 일부라도 티잉구역에 닿아있거나 티잉구역의 위에 있는 경우, 그 볼은 티잉구역에 있는 볼이다.
○ 플레이어는 티잉구역에 있는 볼에 스트로크를 할 때 그 티잉구역 밖에 설 수 있다.
(2) 볼은 티에 올려놓거나 지면에 내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 – 티잉구역에서는 반드시 다음 과 같이 볼을 놓고 플레이해야 한다.
○ 티를 지면에 꽂거나 그대로 놓아두고 그 위에 볼을 올려놓거나
○ 티 없이 볼만 지면에 내려놓고 플레이해야 한다.
본 규칙의 목적상 ‘지면’에는 티나 볼을 올려놓기 위해 소복하게 모아둔 모래나 그밖의 자 연물이 포함된다.
플레이어는 부적합한 티에 올려놓거나 본 규칙에서 허용되지 않는 방법으로 티에 올려놓은 볼에 스트로크를 해선 안된다.
이 규칙 위반에 대한 페널티 :
○ 하나의 행위 또는 관련된 행위로 인한 첫 번째 위반에 대한 페널티 : 일반 페널티
○ 첫 번째 위반과 관련되지 않은 두 번째 위반에 대한 페널티 : 실격
(3) 티잉구역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경우 –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플레이어는 티잉구역에 서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하는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
○ 티잉구역의 지면을 변경하는 행동(예, 클럽이나 발로 지면을 파는 행동)
○ 티잉구역의 지면에 붙어있거나 자라고 있는 풀, 잡초, 그 밖의 자연물을 움직이거나 구 부리거나 부러뜨리는 행동
○ 티잉구역에 있는 모래나 흙을 제거하거나 누르는 행동
○ 티잉구역에 있는 이슬이나 서리 또는 물을 제거하는 행동
그러나 플레이어가 그 밖의 행동으로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해 규칙을 위 반한 경우에는 일반 페널티를 받는다.
(4) 티잉구역에서 플레이하는 경우 티마커를 움직이는 것에 대한 제한
○ 티마커의 위치는 위원회가 각 티잉구역을 규정하기 위해 정한 것이다. 따라서 티마커는 그 티잉구역에서 플레이할 모든 플레이어에게 동일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
○ 티잉구역에서 플레이하기 전에 그 티잉구역의 티마커를 하나라도 움직임으로써 스트로 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개선한 경우, 플레이어는 규칙 위반으로 일반 페널티를 받는 다.
그 밖의 모든 상황에서 티마커는 일반적인 움직일 수 있는 장해물로 간주되므로 규칙에 허 용된 바와 같이 제거할 수 있다.


(5) 스트로크를 하지 않은 볼은 인플레이볼이 아니다 – 볼을 티에 올려놓든 지면에 내려놓든 홀을 시작하거나 규칙에 따라 티잉구역에서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
○ 플레이어가 그 볼에 스트로크를 하지 않는 한 그 볼은 인플레이볼이 아니므로
○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는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 있다.
플레이어가 티에 올려놓은 볼에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그 볼이 티에서 저절로 떨어지거나 플레이어가 그 볼을 떨어지게 한 경우, 그 볼은 페널티 없이 티잉구역에서 다시 티업할 수 있다. 그러나 볼이 티에서 떨어지는 도중이나 떨어진 후에 플레이어가 그 볼에 스트로크를 한 경 우에는 페널티는 없지만 그 스트로크는 타수에 포함되며 그 볼은 인플레이볼이다.

(6) 인플레이블이 티잉구역에 놓인 경우 – 플레이어의 인플레이볼이 스트로크 후 (예, 스트로 크를 하였으나 볼을 맞히지 못하여 그 볼이 티 위에 그대로 있는 경우) 또는 구제를 받은 후에도 그 티잉구역에 있는 경우,
○ 플레이어는 페널티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도 있고
○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그 볼이나 다른 볼을 그 티잉구역 어디에 서든 티에 올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규칙을 위반해 잘못된 장소에서 볼을 플레이한 것에 대한 페널티 : 일반 페널티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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