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最古)의 골프장, 서울·한양 CC 챔피언 선발대회 개최 정환 서울CC 챔피언 3연패 위업
골프가이드 2021-12-14 16:22:56

 

한국 최고(最古)의 골프장이자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컨트리클럽과 한양컨트리클럽의 챔피언십선발대회가 2021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는 서울CC 챔피언선발대회, 서울CC 시니어챔피언선발대회, 한양CC 챔피언선발대회, 한양CC 시니어챔피언선발대회 네 개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다.
글·사진 방제일 기자

 

서울CC 챔피언선발대회는 정효연 서울CC 경기위원장의 경기 운영 아래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해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첫 날인 8강전이 개최됐고, 이틀 날은 4강, 마지막 날 결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CC 챔피언 대회의 화두는 무엇보다 정환 선수의 3연패 여부였다.
한국아마추어 골프의 역사를 새로운 쓰고 있는 정환 선수는 2019·2020년 서울CC 챔피언십에서 이미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서울CC 챔피언십 결승에서 14홀 5UP으로 정재송 선수를 누르고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서울CC 시니어챔피언선발대회는 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문희 선수와 박용번 선수가 대결한 결승에서는 17홀 2UP으로 박용번 선수가 시니어챔피언에 등극했다.
한양CC 챔피언선발대회는 이은종 경기위원장의 경기 운영 아래 진행됐다. 서울CC와 마찬가지로 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 한양CC 챔피언선발대회 결승은 2020년 챔피언이었던 정현호 선수와 조용언 선수의 대결이었다. 조용언 선수는 한양CC 챔피언선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왔다. 그러나 우승과는 아쉽게도 거리가 멀었다. 이번 대회에서 각오를 다진 조용언 선수는 19홀 까지 가는 연장 접
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정현호 선수를 이기며 제 56회 한양CC 챔피언에 올랐다.
끝으로 한양CC 시니어챔피언선발대회 또한 서울CC와 마찬가지로 4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결승은 전병진 선수와 임오재 선수가 맞붙었다. 결과는 전병진 선수가 17홀 2UP으로 우승으로 차지했다. 오랜기간 한양CC 경기위원장을 엮임했던 전병진 선수는 직접 대회에서 한양CC 시니어챔피언에 올랐다. 우승 소감으로 전병진 선수는 “누구나 노력하며 챔피언될 수 있다”고 말하며 트로피를 누구보다 높게 들어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모든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이심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과 김영진 한양컨트리클럽 이사회장 그리고 올해 6월 새롭게 한양컨트리클럽 대표로 취임한 최재영 대표 등 내외빈이 참가한 가운데 이러졌다.
이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명한 10월의 날씨에 하늘이 도와 이렇게 무사히 대회를 치렀다며,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우승한 이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21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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