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 일본투어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서 우승… 시즌 첫 승 및 통산 6승 달성
골프가이드 2019-12-16 17:21:30

 

황중곤(27.미라클헬스케어)이 일본투어 ‘마이나비 ABC챔피언십(총상금 1억 5천만엔, 우승상금 3천만엔)’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첫 승 및 통산 6승(KPGA 코리안 투어 2승, 일본투어 4승)을 달성했다.
황중곤은 11월 3일 일본 효고현 소재 ABC 골프클럽(파72. 7,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일본의 이마히라 슈고(27)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황중곤은 2015년 11월 ‘카시오월드 오픈’우승 이후 약 4년만에 일본투어에서 승전보를 울렸고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이후 약 2년 5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황중곤은 경기 후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던 것이 주효했다.
오랜만에 일본 무대에서 우승을 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지난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거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한동안 갖고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완전히 잊게 됐다. 응원해준 한국과 일본의 모든 팬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상금 3천만엔을 받은 황중곤은 일본투어 상금순위 4위로 도약했다. 한편 황중곤은 지난 9월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현(36.동아제약)에 이어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일본투어에서 우승을 챙겼으며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는 2010년 대회와 2015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 이후 세 번째로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 선수가 됐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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