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Green Shield, 해외 생분해성 인증 획득
정하나 2021-03-04 09:59:54



한국제지가 ‘OK Compost Industrial’을 획득했다.

 

한국제지가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해외 생분해성 인증 ‘OK Compost Industrial’을 획득했다고 2월 26일(금) 밝혔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미닝아웃’이 함께 떠오르면서 다양한 기업이 기존 제품을 자연에 이로운 소재로 변경하거나 새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에서 그 움직임이 두드러지며, 국내 제지회사들도 앞다투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쇄용지를 63년째 생산하고 있는 한국제지에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해외 생분해성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을 획득해 화제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한국제지 ‘그린실드(Green Shield)’는 종이컵, 팝콘컵, 식품 및 화장품 포장재에 사용 가능한 종이로, 재활용과 생분해가 되지 않아 쓰레기로 버려지는 일반 종이컵과 달리 별도 필름 제거 공정 없이도 쉽게 물에 분리되어 종이로 재활용될 뿐만 아니라 생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그린실드는 최근 국내 최초 친환경 시네마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롯데시네마’의 팝콘컵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착한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가 획득한 생분해 인증인 ‘OK Compost Industrial’은 비영리단체이자 유럽 시험 인증 기관인 ‘TUV AUSTRIA’가 발행하는 것으로, 이 단체는 ISO·국제 표준 관련하여 독립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분해성 인증 담당 기관이다. 해당 기관의 생분해성 인증은 유해물질 농도 측정, 생분해성, 퇴비화, 퇴비 독성 테스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후에만 발급이 되는 것으로,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는 재활용성 인증 획득에 이어 생분해성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이번 ‘OK Compost Industrial’ 인증 획득을 통해 그린실드가 더 신뢰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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