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 세미나 / 사진. 화학경제연구원

화학경제연구원(이하 CMRI)은 2025년 4월 4일 (금),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2회 건축 및 산업용 단열재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건물 부문의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달성을 위한 녹색건축 정책과, 급변하는 국내 단열재 시장의 현황 및 미래 기술 방향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2025년부터 1,000㎡ 이상,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고성능 단열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단열재 시장은 저가 중국산 제품의 시장 교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과열 경쟁 심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와 더불어 화재 안전 강화 정책으로 무기 소재 단열재가 부각되면서, 최근 5년간 유기 단열재가 주를 이뤘던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단열재 재질 중 무기 소재 비중은 약 38%까지 증가하며 시장 구조의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격변하는 단열재 시장 구조와 심화되는 기술 경쟁 속에서, ▲국토교통부의 탄소 중립에 따른 녹색 건축 활성화 정책  화재 안전 평가 기술 ▲건축·산업용 단열재 기술 개발 동향 및 활용 전망 등 중요 이슈를 다룬다. 정부 정책 방향과 분야별 연구 중인 단열재 개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연사로는 국토교통부, LX하우시스, KCC,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아마쎌, 3M, 국립목포대학교 등 연구기관 및 단열 업계 전문가들이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단열재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관련 기술 개발 동향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CMRI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4월 2일(수)까지 사전 등록 기간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열재 개발과 정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열재 시장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미래 기술 및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