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거래하는 신 시장이 시작됐다.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실시간으로 얻은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판매하며, 이미 하쿠호도계열 인터넷 광고회사를 포함해 20개사가 참가를 표명했다. 이들은 시장조사와 제품개발에 활용하도록 하여 IoT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은 IoT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에브리센스재팬이 열었으며, 거래에는 동사가 유료로 발행하는 포인트를 사용한다. 사는 사람이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100포인트로" 등으로 공모를 하면 기업과 개인이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에브리센스재팬은 거래 수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다. 

수집이 끝난 데이터를 거래하는 방식은 기존에도 있었으나, 실시간 데이터 매매는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케이스로, 개인에게는 공개 정보의 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배려토록 했다. 인터넷 광고 대형사인 디지털 애드벌타이징 컨소시움과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사쿠라인터넷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