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IoT World 2017’ 행사가 20917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고 있으며, 전시회에 11,000 명 이상의 참가자와 400명의 연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 전시회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량영역과 접목된 기술들이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oT World 2017 전시회는 총 3가지 파트로 구성되었는데 첫째, ‘개발자 전용구역’에서는 교육 세션, 워크샵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기술들을 공개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두 번째 구성 파트인 ‘사물인터넷 생태계 (IoT Ecosystem)중심 구역’에서는 전문가 소견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참석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플러그 앤 플레이에서 지원하는 ‘스타트업 시티(Startup City) 구역’에서는 100개 이상 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었으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 피치를 하고 관련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2017년 IoT월드에는 스마트 도시, 제조, 의료, 스마트 홈, 항공을 포함한 여러 분야의 선두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blockchain) 등 차세대 IoT 플랫폼 생태계를 구성하게 될 신규 플랫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IoT 시장이 성숙함에 따라 기존 솔루션 연결에서 데이터 모니터링, 관리 및 분석,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같은 추가된 다양한 기능을 공개한 점이 주목할 만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보안회사 루비콘랩(Rubicon Labs)에서는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최소 전력 IoT 장치를 선보였으며, 최고경영자 리차드이건 (Richard Egan)은 최근 몇 달 동안 해킹 공격이 개인 및 개인 데이터를 도용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평판에 돌이킬 수없는 손상을 입히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 신원인증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 의료 그리고 농업 네트워크 환경에서 IoT 신원 확인을 가능하게 하여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플랫폼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 예상이 되어졌다. 또한 캠비엄네트워크(Cambium Networks)는 와이파이(Wi-Fi)네트워크를 볼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여 데이터 네트워크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IoT World를 통해 IoT 신규 플랫폼들이 솔루션을 제시하게 되면서 향후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