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베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 마베니어가 서비스형 통신(TaaS) 기업 옥시오와 글로벌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이하 MVNO)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베니어는 옥시오가 추진하는 글로벌 규모의 국경 없는 MVNO 사업에 패킷 코어, IMS, 차세대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베니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개방형 솔루션을 제공, 4G 및 5G 사용자 연결을 지원하고 메시징 플랫폼을 구축해 옥시오의 매출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마베니어의 'MAVcore®' 기능은 컨테이너에서 실행되는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개방형 API를 통해 제3자 플랫폼 및 가시성 프레임워크와 통합돼 네트워크 사업자의 서비스 출시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옥시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은 기업들이 제약 없이 신속하게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베니어는 옥시오 고객들에게 완벽한 연결 및 메시징 서비스 제품군을 제공해 수익 창출을 돕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마베니어의 제품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에 구축돼 옥시오가 유연하고 신속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곧 '국경 없는 통신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양사의 협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통신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옥시오의 Adil Belihomji 최고기술책임자는 "마베니어와 같은 접근 방식을 공유하며, 서비스 품질과 유연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베니어의 Antonio Correa 수석 부사장은 "옥시오는 통신 업계에 변화를 주도하는 진정한 혁신 기업"이라며 "이번 계약은 마베니어 솔루션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