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SKT MWC 25에서 파트너쉽 체결 / 사진.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기업의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SK텔레콤(이하 SKT)과 손잡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5에서 SKT와 AI 데이터센터 MEP(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월 5일(수)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데이터센터 설계 및 건설 단계부터 안정적 운영에 필수적인 MEP 시스템 구축에 양사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국내 거점에 하이퍼 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및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하며, MEP 분야의 부품, 제품 솔루션, 컨설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SKT의 기술 및 노하우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데이터센터 MEP 역량과 전력, 냉각, 보안을 통합하는 데이터센터 관리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SKT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30년 글로벌 파트너십, 엔비디아와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SKT 유영상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은 우리 회사의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판카즈 샤르마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MEP 전반에 걸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SKT의 AIDC 운영 역량과 결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