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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기반 제품 개발 효율화 기술 발표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
임승환 2025-03-27 17:30:48

Eng.AI를 활용한 냉동고용 부품 품질 예측 / 사진. LG전자

 

LG전자가 AI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기술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자사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까지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품질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수차례 반복되는 검증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여 개발 기간 단축 및 생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시제품을 제작하기 전에 품질 예측에 3~8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에 개발된 AI 기반 기술은 3분 이내에 품질 예측을 완료할 수 있고, AI의 학습 시간을 기존보다 95% 이상 단축했으며, 메모리 사용량을 1/10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15% 이상 향상시켰다. 

 

당사는 이 AI 기술을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도 고려해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 ‘Eng.AI’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제품 설계자들이 3D 도면을 입력하면 별도의 과정 없이 자동으로 오차를 최소화하고 정확한 품질 예측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술은 LG전자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당사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생활가전 제품과 차량용 부품 설계에 AI 기술을 적용하며, 제조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통해 가전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약, 화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고객을 확대하는 중이다. 

 

LG전자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은 "AI 기반의 검증 기술을 통해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개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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