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록히드마틴

록히드마틴과 구글 퍼블릭 섹터가 국가 안보 및 항공우주 산업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은 구글의 첨단 생성형 AI를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 생태계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고성능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는 오픈소스 및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보안성을 갖춘 AI 배포를 지원한다. 여기에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더욱 포괄적인 AI 접근 방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록히드마틴 존 클라크(John Clark) 기술 및 전략적 혁신 부문 수석 부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구글 퍼블릭 섹터와의 협력은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짐 켈리 퍼블릭 섹터 연방 부문 부사장 역시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이 록히드마틴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으로 록히드마틴은 AI를 활용한 첨단 정보 분석, 실시간 의사결정, 항공우주 분야의 예측 기반 정비, 최적화된 엔지니어링 설계, 견고한 공급망 구축,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은 대형언어모델(LLM)의 대규모 학습, 배포 및 맞춤화를 지원하며, 에어갭(Air-Gapped)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록히드마틴 AI 팩토리의 전략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이번 협력은 신뢰성과 보안성을 갖춘 AI 배포에 대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