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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300억 규모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생성형 AI 플랫폼,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으로 AX 전환 가속
임승환 2025-04-07 15:49:06

LG CNS, 미래에셋생명 업무 협약식 / 사진. LG CNS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과 함께 약 1,300억 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을 핵심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혁신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사업은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사내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이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데이터를 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이 업무 중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향후 고객 상담, AI 음성봇 등 외부 서비스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도 함께 구현한다. 본 클라우드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내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형태로,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보험상품개발, 계약관리,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도 개편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 출시를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해 상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KCD(한국질병분류체계)를 반영한 세분화된 특약 설계가 가능해짐을 강조했다. 보험계약 체결·변경·해지 등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도 표준화 및 간소화돼 사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으로 보인다.

 

LG CNS 현신균 CEO는 “금융 IT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AX 생태계 조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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