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치 아이스버그 테이블 지원 강화 / 사진. 스노우플레이크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오픈 테이블 포맷인 ‘아파치 아이스버그 테이블(Apache Iceberg™ tables, 이하 아이스버그 테이블)’에서 자사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4월 9일(수)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개방형 환경에서도 안전하면서도 빠르고 유연하게 데이터를 활성화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표로 스노우플레이크 고객들은 통합 데이터 플랫폼과 파켓(Parquet) 같은 개방형 상호운용 데이터 형식 모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를 개방형 상호운용 방식으로 저장·관리·분석할 수 있으며, 데이터 복제 없이 스노우플레이크의 쉬운 사용성, 연결성, 높은 신뢰성을 갖춘 플랫폼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벤더 종속성을 없애고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능·고유연성 기반 인사이트와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스버그 테이블은 스노우플레이크의 네이티브 테이블 형식과 동일한 컴퓨팅 엔진을 사용하며, ‘검색 최적화 서비스(Search Optimization Service)’와 ‘쿼리 가속 서비스(Query Acceleration Service)’ 같은 기능을 추가해 레이크하우스 분석 기능도 강화했다. 아파치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협력해 VARIANT 데이터 유형 지원도 예고됐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보안성과 공유 기술을 아이스버그 테이블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방형 데이터의 유연성과 함께 보안, 거버넌스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복제 및 동기화 기능을 아이스버그 테이블로 확장해 시스템 장애나 사이버 공격에도 신속하게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의 미래는 ‘오픈’이면서도 쉬워야 한다”라며 “고객은 개방형 포맷과 최고 수준의 성능, 비즈니스 연속성 그 어떤 것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아이스버그 테이블 지원을 통해 복잡성은 제거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성능과 보안을 유지해 개방형 데이터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오픈 소스와 데이터 혁신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4년간 인수한 기업 중 35%는 오픈 데이터 생태계를 강화하는 기술을 보유한 곳들이며, 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개방성 철학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