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남시청

하남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장소 선정’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하남시는 본격적인 AI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하남시는 수도권 중심의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인구 유입률, 그리고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하남형 AI 혁신도시 구축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AI 산업 중심의 도시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창업 공간 조성, 2단계는 AI 교육, 기술 사업화, 네트워킹, 해외 진출, 국제교류 및 R&D 지원 등의 생태계 기반 구축, 3단계는 중점 산업 분야의 AI 고도화를 통해 통합 AI 지원 거점 센터를 조성하는 단계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남시에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이 적용된 온·오프라인 융합 업무공간이 조성되며, 글로벌 AI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산업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 지원 사업 등이 연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성장 인프라와 AI 생태계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이번 선정은 하남시의 미래를 바꾸는 전환점이자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며 “AI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AI 산업도시의 성공적인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지역 산업 구조와 특성에 맞춘 ‘하남형 AI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AI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행정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미래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