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경 / 사진.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공과대학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스타펠로우십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I 스타펠로우십지원은 정부가 2019년부터 운영해온 ‘AI대학원지원사업’의 후속 격으로,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AI 신진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는 이번 선정으로 2030년 12월까지 총 11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울대 공과대학 협동과정 인공지능 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공간 데이터(4D), 다감각 정보(5S), 6대 로봇 기술(6R)을 기반으로 한 초지능형 AI 에이전트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성과 상호작용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 기술, 다감각 정보 통합 및 추론 기반의 상황 인지 AI, 실세계 적용이 가능한 로봇 기반 AI 기술 개발 등을 주요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연구에는 크래프톤, 네이버클라우드, 원익로보틱스 등 주요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산업 수요에 기반한 공동 연구, 데이터 공유, 인재 교류 등을 추진해 실효성 높은 연구 성과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은 “AI 시대에는 문제를 잘 푸는 능력뿐 아니라 문제를 창의적으로 정의하고 도전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공과대학 강유 주임교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울대가 초지능형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산업계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