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11-05 ~ 2025-11-07 HallB

구글 클라우드, 뤼튼테크놀로지스 AI 파트너십 강화 / 사진.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가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Wrtn Technologies Inc., 이하 뤼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AI 모델, 인프라, 보안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한다고 9월 1일(월) 밝혔다. 뤼튼은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뤼튼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Crack)’에 최신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모델을 제공한다. 크랙은 뤼튼이 지난 4월 정식 출시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직접 AI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스토리를 창작·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한 대화를 넘어 창작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기존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 모델에 이어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도입해 캐릭터 세계관의 일관성을 높이고 대화 몰입감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다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AI 캐릭터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에서도 협업을 공식화한 바 있으며, 현재 뤼튼의 ‘뤼튼 3.0’ 서비스에서도 제미나이 2.5 모델군이 적용되고 있다. 뤼튼은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를 활용해 데이터 전 과정을 암호화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의사결정에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쿼리(BigQuery)’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크랙 서비스에 도입할 AI 모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제미나이 2.5 프로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AI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해 누구나 일상에서 필요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은 “뤼튼은 한국을 대표하는 생성형 AI 스타트업으로 ‘생활형 AI’ 시대를 열고 있다”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긴밀한 파트너로서 한국과 일본을 넘어 더 큰 성장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