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11-05 ~ 2025-11-07 HallB

사진. IQM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IQM 퀀텀 컴퓨터스(IQM Quantum Computers, 이하 IQM)가 대만의 과학 기기 및 첨단 기술 유통사 사이언텍(Scientek Corporation)과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대만 내 양자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고, 연구기관과 산업 현장의 양자 컴퓨팅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계약은 대만반도체연구소(TSRI)에 IQM의 풀스택 초전도 양자 컴퓨터 ‘IQM 스파크(Spark)’가 설치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계약에 따라 사이언텍은 대만 내 대학, 연구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IQM의 온프레미스 양자 컴퓨터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판매·홍보하며, 현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IQM은 이번 협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QM 미코 밸리매키(Mikko Välimäki) 공동 최고경영자(Co-CEO)는 “이번 리셀러 계약은 IQM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극저온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사이언텍은 대만 시장에서 IQM의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지원하기에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사이언텍 사이먼 린(Simon Lin) 최고경영자는 “IQM의 선도적인 양자 컴퓨터와 함께 대만의 컴퓨팅 역량을 양자 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협업이 대만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대만의 연구기관과 기업은 복잡한 문제 해결, 신약 개발, 신소재 탐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