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돈장을 운영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 중에서 가장 농장주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악취문제를 비롯한 방류처리, 액비화 등이다. 또한, 이것의 처리효율을 좋게 하는 것이 농장의 핵심과제이다.
양돈장 전체를 두고 볼 때 악취문제는 폭기 등 분뇨처리장에서 70%를 차지하는 만큼 액비탱크 폭기 부분의 악취를 낮추게 되면 농장의 근본적인 악취문제 해결에 근접할 수 있다. 그리고 처리효율 문제는 처리장 면적을 넓히는 등 비용이 많이 들고 발효가 되거나 유기물질 분해를 촉진하기 위한 생화학적 작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양쪽 측면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400톤 액비탱크 6개를 운영하고 있는 새서울농장(대표 곽필규)의 경우 태한보시스템(대표 윤보선)의 미세폭기장치를 탱크 1개당 2대를 설치하여 운영해본 결과, 유기질의 분해를 높이고 pH수치를 획기적으로 낮춰서 활성오니 처리방식의 방류처리시스템의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한다.
따라서 가장 저렴하고 최고의 효과를 입증하는 새서울농장의 미세폭기장치 설치와 운영장면을 현장을 방문해서 스케치해봤다.
새서울농장 현황
경기도 이천 소재 새서울농장은 본 농장 9천두와 제2농장 3천두를 일관사육하는 곳이다. 지금은 후계농인 아들(곽용철 씨)에게 농장운영을 넘기는 과정에 있다.
분뇨처리장은 400톤 규모 액비탱크 6개에 기존 설치된 부로어로 전처리를 해왔다. 그러나 활성오니장치 운영과정에서 처리효율이 낮아서, 탱크가 거품으로 넘치거나 완전 맑은 물이 만들어지지 못해 항상 불안한 상태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 4년 전까지는 액비저장조인 폭기탱크 1개당 부로어 1~2대씩을 설치해서 풀가동했지만, 악취도 심하고 액비화가 진행되지 않아서 전처리로서 역할을 해내지 못했었다. 게다가 활성오니의 전제조건인 pH가 중성 수준인 7이 되지 않고 항상 10 이상 수치를 기록하여 월 중 처리규모 50톤(실제 처리규모는 80톤으로 설계되어 있음)으로 방류 처리과정에서 과부하가 심했다. 그리하여 ‘활성오니 처리규모를 더 키워야 하나’ 등의 걱정을 많이 해왔다.
그러다가 4년 전인 2012년 8월 태한보시스템을 만나서 하향식 이동형 미세폭기장치를 탱크 용량 200톤당 1대를 설치해서 운영해본 결과, 유기물질의 분해가 촉진될 뿐만 아니라 악취감소, 처리수의 과부하상태가 없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게다가 pH도 7을 유지해서 방류수질을 양호한 수준으로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곽필규 대표 입장에서는 분뇨처리의 걱정을 확실히 덜게 되었다.
이제까지 액비탱크 6개 중 3개에 미세폭기장치 6대를 운영해오다가 마지막 단계 2개만 활성오니 직전단계 액비탱크로 폭기가 필요 없기 때문에 남겨두고, 나머지 1개의 탱크에 미세폭기장치 2대를 추가 설치하는 작업을 하게 되어 앞으로 더 확실한 처리를 보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돈사에서 배출된 원수가 최초 원수탱크에 투입되어 미세폭기장치 가동으로 분해가 시작되면서 돈사배출량에 따라 3~4일 간격으로 다음 단계의 탱크로 넘어가면서 폭기에 의한 분해가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단계 탱크에 이르면서 각종 미생물을 비롯한 첨가제까지 가세하여 완전히 분해된 맑은 상태의 물로 활성오니장치를 통과하게 된다.
곽필규 대표는 “액비탱크를 비롯한 분뇨처리장에는 상주직원 1명을 두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처리에서 안전한 최종방류까지 분뇨처리만큼은 한시름 덜었습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태한보시스템의 미세폭기 장치는 어떤 제품인가?
우연한 기회에 양돈장을 방문하여 액비탱크에 채워진 분뇨가 액비자원화가 되지 않고 슬러지가 바닥에 눌러앉은 것을 발견했다. 또한, 악취발생으로 주변 민원의 대상이 되고 이 액비를 뿌릴 때 악취로 경종농가에서 불만요인이 되어 처치 곤란의 상태에 처한 것을 보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태한보시스템의 미세폭기장치이다.
기존 폭기라인 산기관의 경우 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에 얼마 쓰지 못하고 막힐 뿐만 아니라 콤프레셔의 용량이 맞지 않을 경우 쉽게 고장이 난다. 그리고 산기관 구멍이 바닥에서 위로 향하기 때문에 쉽게 막힌다.
그러나 태한보시스템에서 개발한 제품은 미세폭기장치는 교반기 하부에서 아랫방향으로 공기를 불기 때문에 구멍의 막힘이 없다. 그리고 액비탱크 바닥에 슬러지가 쌓이는 것을 원천적으로 예방해준다.
게다가 이 제품은 미세폭기와 교반을 동시에 하므로 물 입자를 미세하게 쪼개주어 잔공기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물과 접촉면적을 넓혀주어 액비 내 용존산소량을 높여준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탱크 내 액비수면 위에서 1.2m 일정한 깊이로 부양하여 아랫방향으로 폭기를 해주면서 저장조 내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액비화가 고르고 빠르다.
■ 미세폭기장치의 장점
- 브로워방식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미세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교반시키므로 바닥에 슬러지가 쌓이지 않는다.
- 5마력의 강력한 힘과 4날개방식의 임펠러가 3,600회/분 회전하면서 용존산소량을 극대화하므로 빠른 액비가 가능하다.
- 폭기와 교반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스테인리스(316)로 제작되어 반영구적이다.
- 부상형으로 수위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며 로프로 고정하여 좌우 이동이 용이하다.
요즘은 이와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미세폭기장치를 사용해본 농가들의 획기적인 반응이 전국의 양돈장으로 전파되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소규모에서 대규모에 이르기까지 전 농가 액비탱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한보시스템의 미세폭기장치를 주목해보자!
<문의: 태한보시스템 윤보선 대표 010-6221-8202>
분뇨처리장 액비탱크 앞에서 태한보시스템 윤보선 대표(좌)
<월간피그 2016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