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양돈대상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분에는 구제역, AI 예방과 악취저감 대책 등의 사업 추진을 혁신적으로 이뤄내어 안성시청(시장 황은성)이 선정되었다.
안성시청은 축산정책팀, 축산경제팀, 수의방역팀, 축산위생팀, 가축질병위기대응팀 등 5개 팀이 각자가 맡은 부분을 적시적소에 행하여 축산업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로 손꼽힌다. 2016년에는 구제역과 AI를 모두 성공적으로 차단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축산물 수입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2009년 축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하여 낙후된 경기 남부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돈사업을 위한 “양돈 ICT 융복합 확산사업” 추진과 “동물복지 기준 돼지 전자사양시스템 보급사업” 등을 활성화하여 지역 양돈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본지와 인터뷰 중인 황은성 시장(상)과 김건호 축산정책과장(하)
1. 구제역·AI 차단방역 공로…전국 지자체 유일 농식품부 장관상 표창
- 지난 2016년 2월 17일 인접 시·군인 천안에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안성시는 황은성 시장의 긴급 지시로 천안 경계인 서운면에 거점 소독초소를 설치·운영한 데 이어, 3월 23일에는 인근 이천시에서 고병원성AI까지 발생함에 따라, 경계지역인 일죽면에 거점 소독장소를 설치·운영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소독과 통제를 함으로써 관내 질병의 유입을 막을 수 있었다. 그리고 관내 전 양돈농가 154개소 전체에 구제역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구제역 청정지역을 확인했으며, 양돈농가(154개소) 전담공무원 31명을 지정해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 등 특별관리와 주 3회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2. 중부권 거점 축산물종합처리장(LPC) 및 도매시장 설치운영 중
3.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을 위한 악취저감 대책 추진
- 안성시는 특히 양돈장 악취저감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축산농가 악취저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 양돈농가의 FTA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화사업 추진
- 양돈농가의 FTA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양돈 ICT 융복합 확산사업」, 「동물복지 기준 돼지 전자사양시스템 보급사업」, 「양돈 경쟁력 강화사업」 등에 대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청 축산정책과 김건호 과장은 안성시의 축산정책업무 슬로건 “대한민국 축산! 안성시가 이끌어갑니다!”를 통해 “깨끗한 축산, 최상의 방역, 1등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삼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안성시청 내 축산정책과는 1991년 축산과 2개팀으로 신설, 2016년 8월 현재 축산정책과 5개팀으로 조직을 크게 확대시켜놓을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지난해 안성시청 내 대부분 부서들은 예산이 축소되었지만, 축산정책과 만큼은 예산을 늘릴 정도로 축산에 대한 안성시의 관심과 집중도는 높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강화될 전망이다.
<월간 피그 2016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