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에 정현규 박사(도드람동물병원장 겸 한수양돈연구소 대표)가 선출됐다.
정현규 박사는 지난 10월 20일 대전 유성구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 2016년 연례세미나’ 정기총회에서 약 84%의 득표율(총투표자 57명, 찬성48, 반대8, 기권1)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단독으로 출마한 정현규 박사는 회원 간의 소통과 청년 양돈수의사 양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수의사 회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이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제일종축농장에서 8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도드람양돈농협의 동물병원장과 한수양돈연구소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정현규 박사는 양돈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수의 베테랑으로 통한다.
정현규 박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간 단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청년 양돈수의사 양성과 국제교류 등에 힘쓸 것”이라며 “양돈 질병과 관련해서는 양돈수의사회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부 정책 수립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이날 함께 치러진 감사 선거에는 다비육종 민동수 대표와 신창섭 현직 회장이 선출됐다.
<월간 피그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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