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는 지난 3월 9일 서울 제1축산회관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와 2016년 결산 및 2017년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2017년 주요 추진사업으로 국내 등록된 종돈장들의 회원가입을 독려하여 회원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본회의 위상을 높이고 종돈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우리나라 종돈산업은 물론 한돈산업의 발전에 역할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오재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돈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피력하고 “비록 법인화된 단체는 아니지만, 본회가 국내종돈장들의 대표하는 모임으로 그동안 대 정부 정책건의 및 종돈이력제 시행 간소화, 종돈장 구제역검사 증명서 휴대의무제 편리화 등 종돈업자들의 권익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종돈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개발과 종돈업자가 처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대책협의를 위해 본회가 주도적인 위치에서 일할 수 있게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회원들의 많은 참여와 대군 종돈장 및 중소종돈장이 함께할 수 있는 경영인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연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한한돈협회 등록기관지정 조건부승인에 대하여 종돈업경영인회 공식 입장으로 종돈개량의 효율성과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종돈 등록기관 이원화에 반대’하는데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으며, 종돈의 등록·심사·능력검정 및 혈통이동 업무는 종돈개량의 축적된 혈통자료, 전문인력과 전산화 등 축적된 노하우를 감안하여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서비스 개선을 통해 현행과 동일하게 일원화함이 바람직하고, 생산자단체인 대한한돈협회에서는 비육생산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구입한 종돈에 대한 생산성 자료를 수집하여 종돈개량 전문기관과 협의하여 제도개선 및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종돈을 생산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담당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종돈업경영인회의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에서도 종돈개량 정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지길 희망하였다.
<월간 피그 2017년 4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