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은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는 돼지고기의 검수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학교급식 공급용 돼지고기 유통 현실에 맞춰 대분할 부위로 등록하던 검수 방식을 등갈비와 사태에 한해 소분할 부위로 세분화하여 등록할 수 있도록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지난 5월 22일 개선했다.
※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이란? 축산물의 유통단계별 품질, 유통정보를 등록·관리함으로써 판매장, 음식점, 단체급식소(학교 등)에서 축산물의 품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 전국 5,040개 축산물 유통업소와 10,208개 학교(전체 12,005학교 대비 85.0%)에서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활용하여 학교급식용 축산물을 납품 및 검수 중
그동안 돼지고기 소분할 부위인 사태와 등갈비는 대분할 부위인 뒷다리와 삼겹살로 등록하여 납품함으로써 검수 시 정확한 부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축평원에서는 돼지고기 사태와 등갈비를 별도로 검수할 수 있도록 축산물유통망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돼지고기의 부위와 품질을 정확히 검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개선된 시스템을 사용한 서울의 한 학교 영양(교)사는 “등갈비와 사태를 별도로 등록·확인하여 공급받은 축산물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사용된 축산물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월간 피그 2017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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