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코리아(주) ‘바이콕스 아이언’ 런칭 세미나 개최 항콕시듐제 투여와 철분 공급을 경구로 한 번에~!
한은혜 2017-05-09 17:19:23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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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사에서 일할 때 더 편리하게 그리고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일하고 싶어요!’,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유자돈 시기에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관리방법이 있다면 좋겠어요!’ 이런 농장 내 생각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바이콕스 아이언’
콕시듐증 예방(바이콕스)과 철분 공급이 한 번의 경구투약으로 이뤄지는 이 제품의 출시를 알리기 위해 바이엘코리아(주) 동물의약사업부(대표 정현진)가 총 4개권역으로 나눠서 런칭 세미나(경기, 충청, 전라, 경남)를 개최했다.

철분 공급과 콕시듐증 예방의 필요성 - 박스화
① 철분 공급
분만 후 자돈은 매우 취약한 상태인데, 이 시기에 자돈에게 많은 관리가 시행된다. 다양한 처치를 위한 관리방법들은 자돈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감염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 포유시기 자돈뿐만 아니라 농장 전체 생산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대규모 농장에서 포유자돈에게 영향을 끼치는 문제는 빈혈이다. 자돈은 적은 양의 철분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 양을 가지고 생후 3일까지 버틸 수 있다. 따라서 추가적인 철분 공급이 필요하다.
농장에서 포유자돈들은 어머의 젖 이외에는 철분을 공급받기가 어렵다. 이 또한 부족하기 때문에 빈혈 문제가 발생한다. 빈혈은 성장에 영향을 끼치고 질병을 쉽게 발생하게 한다. 결국 생존율과 증체량에 약영향을 끼친다.

② 콕시듐증 예방
다양한 종의 콕시듐 원충은 자돈에게 설사를 유발시킨다. 자돈 콕시듐증의 주원인은 Isospora suis이며, 보통 1주령 자돈들이 감염된다. 감염초기 자돈 분변에서 충란은 종종 발견되지 않기도 한다.
콕시듐증 감염의 시작증상은 설사이다. 수양성 설사가 5~6일간 지속된다. 콕시듐증에 걸린 자돈은 탈수증상을 보이며, 이유전과 이유후 모두 더딘 성장을 보인다.


기자는 지난 4월 21일 이천(경기권) 미란다호텔에서 진행된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이날은 바이콕스 아이언 소개(바이엘코리아 정기원 PM)와 바이콕스 아이언 필드 실험 결과(바이엘 CO-Int 김남호 양돈매니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정기원 PM은 “바이콕스 아이언이 ‘나는 더 편하게 약품을 투약하고 싶다’는 농장관리자들의 니즈를 만족하기 위해서 바이엘의 독자적 연구에 의해 톨트라주릴과 철분의 합제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제품은 콕시듐증 관리와 철분결핍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현탁액은 경구로 투여가 가능하고 동물복지를 증진시켜 준다”고 부연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독일에서 진행된 설문조사를 소개하면서 “노동시간의 감소(2회 투약 대신 1회 투약이 가능)와 동물복지의 증진(자돈에서 줄어든 스트레스)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혔으며,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부작용이 적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간적인 측면을 거듭 강조하면서 “현재까지 일반적인 처치방법은 항콕시듐제와 철분제를 각각 따로 투약하는 방법이기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됐다. 이를 환산하면 철분 접종에 5~9초, 바이콕스 5% 투약에 5~7초이다. 하지만 바이콕스 아이언의 경우 철분 접종에 드는 시간이 세이브되면서, 자돈 1,000두로 보면 약 2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바이콕스 아이언 사용과 관련하여 ① 투여용량 준수(3일령에 1㎖ 투약) ② 분만사 관리자 교육을 통한 정확한 투약방법(경구용인만큼 자돈이 먹었는지 확인) ③ 허가받은 전용투약기 사용 ④ 시간 절약 효과 확인 ⑤ 적용 후에 모돈에 갈색표시가 남음(몇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며 이를 통해 적용모돈 확인 가능) ⑥ 농장관리가 잘되고 있는 농장에 적용 등의 주요 메시지를 농장에서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중 기존 경구용 철분제의 효능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는 부분들과 관련해서 정기원 PM은 “검증된 원료로 독일 바이엘에서만 제조 가능한 제품이다. 6천두 이상의 자돈에 대한 방대한 필드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검증을 마쳤기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경구용 철분제의 효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추가로 김남호 매니저는 필드 실험과 관련해서 “경구용 제품이라 철분 흡수량에 대한 부분을 의심하지만, 멕시코와 브라질의 대규모 필드실험을 통해 정상적인 포유자돈 증체량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헤모글로빈 농도가 대조군보다는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빈혈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수치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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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피그 2017년 5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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