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길애그리퓨리나 ‘50주년 비전 선포식’ 개최 2025년까지 연간 270만톤 사료 생산 목표 밝혀…
한은혜 2017-06-05 18:30:59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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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애그리퓨리나가 한국 축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력자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는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12일 서울 소재 신라호텔에서 ‘카길 한국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한국 진출 5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50년을 맞이하여 한국 축산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안전한 고급 단백질 제공 강조…카길 본사 차원의 지원도 약속


카길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 농업, 재무관리, 산업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1865년 설립되어 150년의 경험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농가, 고객, 정부 및 지역 사회가 함께 풍요로운 성장을 하도록 돕고 있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15만2천여명의 직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을 보호하면서 우리가 살고 일하는 사회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카길의 한국 법인으로 한국 축산 태동기인 1967년에 설립하여 1968년 국내 최초로 완전 배합사료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약 1억 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기술이 집적된 전 세계 카길 공장 중 최대 규모의 평택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50년간 한국 축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해왔다는 평가이다.


이 자리에서 이보균 대표이사는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우리나라 축산 농가에게 미래 축산에 필요한 고품질 사료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공급함은 물론,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는 안전한 고급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취임 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카길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맥레넌(David MacLennan) 회장도 직접 한국 시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는데 “지난 50년간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한국 축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천이 되어준 한국의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 안전하고 책임 있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리더로서 카길은 한국에서도 식품 안전과 동물영양으로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본사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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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데이비드 맥레넌 회장은 1991년 카길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하고 2015년 현직에 임명된 인물이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카길애그리퓨리나 평택 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한국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을 만나는 일정을 가졌다.

 

공격적 성장 위한 사료생산량 UP! 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솔루션도 제공
이날은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새 비전 선포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향후 공격적인 성장 목표 제시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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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국내 양돈·축우 사료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동물영양 및 축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160만톤인 사료생산량을 270만톤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 축산의 지속성장을 위해 최적의 동물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여, 농가 생산성 향상과 안전 축산물 생산에 앞장설 것이다. 특히 최신 농장 운영 프로세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농장의 디지털화 그리고 안정적인 2세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의 축산은 친환경 운영 방식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바이오가스 발전소 확산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월간 피그 2017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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