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식성 / 암모니아가스 / 습기 / 긁힘에 강한 도금철재 제품 스텐레스 대체재(광고이미지 사용 : 일본산 세계최초, 최고, 고내식성 강판) 일본산 “ZAM”에 대해 아십니까?
한은혜 2017-08-03 17:49:32

 

일본 닛신제강이 17년전 세계최초로 공업생산화에 성공한 “ZAM”은 고내식성 용융아연(Zn) + 알루미늄(Al 6%) + 마그네슘(Mg 3%) 등 3종의 새로운 합금도금강판이다.


ZAM의 내식성은 용융아연도금강판과 비교시 10~20배 우수하며, 용융아연-5%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과 비교시 5~8배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시공후 15년을 경과하는 내구수명을 기준으로 비교시 스텐레스에 비해 90% 정도 내식성을 가지고 있어서 스텐레스 대체재라고 불리고 있다.


ZAM 제품은 (주)민산트레이딩(대표 염기섭)을 통해 한국에 들여와서 15년여 기간 00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 자동차회사들에 납품해 오고 있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다수의 부품이 ZAM 제품으로써, 민산트레이딩에서 공급하고 있다.

 

 

녹슬지 않으면서 환경유해물질 크롬을 생성시키지 않는 친환경 원료로 수년간에 걸친 시험결과, 전 세계적으로 ZAM 외에는 그런 이상적인 재료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축산농가의 축사나 분뇨처리장에서 쓰이는 파이프나 판넬, 급이라인, 분만틀, 스톨 등 각종 철재가 암모니아가스나 습기, 분진 등으로 인해 너무 빨리 녹이 쓸고 스텐레스를 쓸려니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에 착안하여, 최초 일본에서 축산농가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닛신제강에서 ZAM 제품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비록 한국에는 들어오자마자 자동차에 먼저 공급되었고, 녹이 쉽게 스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는 시작된 지 2년여 기간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제주도에 소재한 서창산업(대표 최재화)이 ZAM 제품에 관심을 가지면서 현재 한림지역 SM농장(대표 안철수)을 비롯하여 10여개 농장에서 벽체나 분만틀, 스톨, 자동라인 등 내부설비에까지 ZAM 제품으로 구성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그리하여 본지가 현지를 방문하여 서창산업과 SM농장 현장취재를 하게 되었다.

 

서창산업 돈사건축과 내부설비는 “ZAM”으로

 

 

제주시 한림읍 소재의 서창산업은 26년여 기간 돈사시설공사를 해오면서 제주지역에 들어와 16년 동안 돈사 내·외부공사 전문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돈사설비 일을 해오다 보니 제주도 내에서도 무리하게 영업하지 않고 있으며, 고객 중 고정적으로 믿어주는 50~60여개 고객농가들에 대해서만 일을 해주고 있다.


서창산업은 토목, 건축에서 내·외부 설비를 전문적으로 공사하고 있다. 또한 환경, 인허가 등에까지 농장주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맡아서 원만하게 처리해주고 있다. 그리하여 인근농가들로부터 실력과 성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창산업이 ZAM에 관심을 가지고 ZAM 강재로 돈사를 지어온 것은 2~3년이 되었다. ZAM 제품을 사용한 공사실적은 이날 방문한 SM농장을 비롯하여 세원농장, 6호지농장, 성일농장 등 10여개 농장에 이른다.


처음에는 ZAM의 특성상 도금제품이기 때문에 비교적 컷트나 용접이 적은 급이라인 파이프 같은 제품 위주로 사용해오다가, ZAM이라는 제품의 이미지와 더불어 사용해본 농가들의 반응이 좋아서 건축판넬에서 분만틀, 임신스톨, 급이 및 급수라인 등 내부설비 전체를 ZAM 제품으로 활용도를 넓혀나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농가에서는 설치 후 2~3년이 지나도 색상이나 표면의 긁힘 상태 등에 강해서 기존 철재에 비해 매우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스텐레스 대체재로서 품질 좋은 돈사를 유지할 수 있기에 충분히 차별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한다.


서창산업 최재화 대표는 ZAM 제품이 암모니아가스뿐 아니라 적녹과 스크레치(긁힘)에도 강해서 최초 선명하고 밝은 청결한 톤의 색상을 유지한다고 강조하면서 스텐레스 대체재로서 충분할 뿐만 아니라 절반 가격으로 공사하니, 앞으로 ZAM 제품을 원하는 농가들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본 제품은 도금제품이기에 분만틀이나 스톨 등의 경우 컷트나 용접이 많은데, 용접부위 도장 후처리에는 비싸다. 하지만 ZAM 오리지널 유사색도료를 쓰거나 비싸다는 고객에게는 그냥 은분을 처리해주고 있다. 은분처리한 농장의 경우는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농장주도 그렇고 돈사시설 전문가인 최재화 대표도 이 정도면 수명이 15년을 넘길 것이라고 강조한다.


돈사용으로 파이프제품을 사용하는 규격은 분만틀이나 스톨의 경우, 25/20/15를 많이 사용한다. 갓쇼와 같은 각파이프는 50/50이나 50/30규격을 쓴다. 그리고 자동급이파이프에는 48.1mm에 두께는 1.0~1,2mm를 사용한다.

 

ZAM 제품으로 돈사 전체를 시공한 SM농장


제주도 한림읍 소재 SM농장(대표 안철수)은 취재차 방문한 신축돈사 1동(2,000두)과 기존 샌드위치 판넬 돈사까지 합쳐서 4,500두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추후 기존돈사도 ZAM 제품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신축돈사는 단층으로 콘크리트옹벽에 지붕까지 슬라브를 친 처마끝까지 높이가 4.5m로, 보통의 돈사높이보다 훨씬 높아 보였다. “왜 이렇게 지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근 제주도에서 행해지는 좀 잘 짓는다는 돈사의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실제 육지에서도 자금력 있고 앞으로 먼 앞날을 보고 경쟁력 있는 돈사를 짓는 농장주들은 콘크리트옹벽 돈사에다 내부설비의 경우도 거의 대부분 스텐레스 재질을 이용한다. 즉, 내구수명이 콘크리트벽체와 내부설비가 동일하게 긴 소재를 선호한다.


안철수 대표 역시 양돈에 대한 적극적인 마인드를 품에 안고, 오랫동안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진정으로 양돈업을 평생의 업으로 삼기 위해 고급재질의 자재를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농장을 구현하기 위해 ZAM 제품으로 공사를 결심하고 최재화 대표에게 토목에서 건축, 내부설비까지 공사전체를 맡긴 것이다.
이하 SM농장 신축공사에 적용한 ZAM 제품은 부분별 사진으로 설명한다.

 

 

<월간 피그 2017년 8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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