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제3회 한돈데이’가 지난 10월 1일 경기도 과천 소재 서울랜드에서 개최됐다. 10월의 첫날을 기념하여 숫자 배열이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하여 지정된 한돈데이는 한돈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나누며 행복을 더하고 희망을 곱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대한한돈협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축산업계 관계자를 포함하여 시민 약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신나는 피크닉, 오늘은 한돈데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졌다. 돼지 동물농장, 한돈 천연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뿐 아니라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수입육과 비교 체험하는 시간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모았다.

특히 다문화가족 및 새터민 등과 함께 한돈 불고기 샌드위치 1001인분을 소외계층에 나누고 과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한돈 1001인분을 기증하는 등의 나눔행사를 펼쳐 한돈데이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과 2016년 아름다운 돼지농장 및 돼지사진 콘테스트 수장자에 대한 시상도 거행됐다. 대한한돈협회 괴산지부 고명자 대표, 경상대학교 주선태 교수, 안성지부 양재성 지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고, 콘테스트 대상작인 ‘더불어 행복한 꿈’의 서종태 씨에게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한돈데이에 맞춰 우리한돈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특별 할인행사도 대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7일 간 전국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매장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한돈데이를 맞아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가 진행됐는데, 한돈자조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드림한돈닷컴’을 통해 한돈 피그닉 세트 1001개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한돈데이 기념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병규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로 3회를 맞는 한돈데이가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돈 소비를 늘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밥상 위의 국가대표 한돈이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간 피그 2016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