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컨트롤을 위한 10가지 사양관리 골든룰
한은혜 2017-07-07 18: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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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를 컨트롤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어 왔고, 아직도 이 방법들은 발전 진행형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우리에게는 PRRS를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들 중 내가 처해있는 현실에 맞는 것들을 골라 최선을 다해 실행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처이다.


이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서는 아래와 같이 PRRS를 컨트롤하기 위한 사양관리 골든룰 10가지를 소개하였다.

 

Rule 1: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양자보내기를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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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는 태어나면서 바이러스로부터의 공격을 막기 위해 각자의 어미로부터 받은 항체와 보호로 최적화되어 있다. 가능하면 본래의 어미와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자.


더 나아가 다른 모돈에게 이동하면 체중이 감소한다. 또한 그 복의 다른 새끼들도 정상적인 체중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양자보내기는 모돈이 잘 수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허용하도록 한다. 새로 온 양자를 모돈이 잘 돌볼 수 있게 빈 상자를 준비해주고, 분만틀에 다른 쪽으로 움직일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준다.

 

Rule 2: 생후 48시간 이후에는 양자보내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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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가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생후 3일 이전까지만 최소한의 양자보내기를 실시하고 이후에는 엄격히 금지하도록 한다. 생후 3일 이후부터는 모체이행항체가 감소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 것.

 

Rule 3: 새끼를 핸들링할 때 질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분만틀 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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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바이러스는 간접접촉에 의해서도 전파가 가능한 바이러스이다. 모돈의 오줌, 혈액, 분변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주사침이나 거세에 쓰이는 도구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어떤 작업을 하든지 돼지는 항상 같은 분만틀에 머물러있어야 한다. 돼지를 분만틀에서 밖으로 꺼내는 행위는 최대한 자제되어야 한다.

 

Rule 4: 복당 1침, 복 단위로 주사침을 바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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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RS바이러스는 주사침을 통해서 전파가 가능하다. 새끼들에게 백신이나 철분 등의 접종행위를 할 때 반드시 복당 일침을 준수하고 모돈의 백신이나 호르몬 접종 등의 접종행위도 마찬가지 1두1침을 꼭 준수해야만 한다.

 

Rule 5: 분만틀에서 환돈을 꺼내어 이동시키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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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걸린 돼지의 면역체계는 붕괴되었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건강한 돼지보다 훨씬 높다. 이는 질병에 걸린 돼지는 건강한 돼지보다 훨씬 더 많은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른 복에 있는 돼지들에게 질병을 전파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돈은 그냥 그 모돈에게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모돈과 같이 있기가 힘들 정도로 아프거나 약해져 있다면 도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Rule 6: 같은 주령의 배치에 있는 돼지들은 한 마리도 빼놓지 말고 동시에 이유하도록 한다. 분만틀에 돼지를 남겨놓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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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령의 돼지들을 솎아서 다음 주령의 돼지들과 같이 섞는 것은 PRRS를 컨트롤함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요인 중의 하나다. 이 돼지들은 결국에는 다시 속한 그룹에서 PRRS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요소가 된다.


이런 과정은 분만사에 바이러스양을 드라마틱하게 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이다.

 

Rule 7: 엄격한 배치 관리 시스템(엄격한 올인/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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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 혹은 돈사 간의 주사침, 도구, 장비, 의복, 장화에 대한 관리 및 구분을 엄격하게 실시하여 교차 감염의 기회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한다.

 

Rule 8. 다른 그룹의 돼지 접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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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룹의 돼지들과 섞는 것은 호흡기 질병의 위험성을 확실히 올리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런 현상들은 비육돈에서 주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합사의 행위는 PRRS에 의한 호흡기 문제를 13배 정도 증가시킨다. 어떤 그룹의 PRRS 양성돼지 한 마리가 다른 그룹의 백신 접종이 안 된 음성돼지들과 섞인다면 그 그룹에서의 바이러스 배출은 매우 폭발적으로 될 것이다.

 

Rule 9: 6개월령 이하의 돼지와 모돈의 접촉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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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룹의 돼지들이 혼합되는 것은 호흡기 질병의 위험성이 매우 커지는 주요한 요인이다. 예를 들면 비육돈에서 돼지를 다시 솎는 작업을 시행한다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13배나 높아지며, 교차오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PRRS바이러스의 경우 한 그룹의 양성돼지 한 마리가 다른 그룹의 백신접종이 안된 음성돼지들과 섞인다면 폭발적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Rule 10: 도입되는 후보돈이나 자가선발돈들은 항상 후보사에서 PRRS MLV를 접종해서 도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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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돈의 자연면역(인공감염)을 유발하는 방법은 컨트롤이 어렵고 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더불어 위 방법들은 PRRS 야외바이러스의 재감염이 번식돈군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하는 방법들이다.


도입 시 PRRS 생독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것이 PRRS를 컨트롤하는데 매우 이상적인 순치 방법이다.

 

위의 10가지 사항들은 선택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것이 아닌 모든 항목들을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사항들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는 있었지만 내가 과연 현재 이런 내용들을 준수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빠뜨리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항목에 대한 정확한 세부지침을 만들어 근무자들과 같이 실행하여 보는 것은 어떨까?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PRRS뿐만 아니라 설사나 관절 등 다른 형태의 질병도 더불어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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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피그 2017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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