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제19대 회장 하태식 후보 선출 195명의 투표(투표율 94.2%)에서 92표 획득
한은혜 2017-11-04 18:11:26

편집부

 

(사)대한한돈협회 제19대 회장에 하태식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0월 26일 대전 유성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제40차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거행된 회장선거 결과, 전체 대의원 207명 중 195명의 투표(투표율 94.2%)를 통해 92표를 획득한 하태식 후보가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호 1번 박호근 후보 37표, 기호 2번 하태식 후보 92표, 기호 3번 이영균 후보 사퇴, 기호 4번 손세희 후보 66표 획득


하태식 당선자는 당선 수락연설을 통해 “우선 여기에 계신 대의원들이 회장으로 선택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의의 경쟁을 꾸려나간 후보들 모두에게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열정과 투쟁, 소통과 협력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해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허가축사 적법화, 가축분뇨 처리문제 등 한돈산업을 둘러싼 긴급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 신뢰를 구축하는 1등 한돈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대 핵심공약을 통해 한돈 위상 제고 뜻 밝혀


하태식 회장은 그간 선거를 통해 5대 핵심공약을 알렸는데 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한국 한돈맞춤형 표준시스템 구축과 공공처리장, 개별처리시설 확충 및 액비 공동자원화시설에 30%까지 정화방류시설을 추가하는 한편, 액비살포 및 관리 관련 규제 현실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축산식품에 대한 관리업무를 일원화하려는 움직임을 강력히 저지하면서, 소비자 신뢰 방안을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소규모농가 우선의 정부 맞춤형 컨설팅 예산확대와 지속적인 시설현대화사업에도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자본의 한돈업 진출 및 확대는 강력히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영세 및 2세한돈인, 축산전문학교 출신 한돈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시스템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조기은퇴 세대의 한돈현장 유도를 위해 채용박람회 개최와 함께 한돈혁신센터에서 일정기간 연수 후 채용을 지원하는 제도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한돈팜스와 종돈장 혈통등록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생산현장에 직접 활용가능한 시스템 구축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회원고충 처리를 위한 민원상담창구 개설도 약속했다.

 

 

양돈농협과의 협력과 상생의 길도 모색


또한 이날 하태식 신임 회장과 함께할 제19대 임원진이 구성됐다. 부회장에는 손종서, 서두석, 김정우, 이기홍 씨가 선임됐으며, 이사에는 이준길, 최영길, 배상건, 윤석환, 서승기, 김동진, 이성철, 임성주, 이상희, 정태주, 남기석, 김삼록, 고권진 씨가 각각 선임됐다.


또한 양돈농협과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양돈조합연합회장을 협회 이사로 선임키로 하고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을 추가 선임키로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한 9개 도협의회장은 당연직 이사이나 손종서, 서두석, 김정우 부회장 선임에 따라 결원이 생긴 경기도협의회장에 박광진 씨, 충북도협의회장에 김춘일 씨, 충남도협의회장에 최상락 씨, 전남도협의회장에 오재곤 씨 등도 새롭게 선임되었다.


하태식 신임 회장은 현재 경남 창녕에서 부흥양돈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주산업대 동물소재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장, 제16대 부회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2017년 1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4년간 (사)대한한돈협회 제19대 회장으로써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월간 피그 2017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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