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새 회장에 김병원 후보, 농협축산경제 신임 대표에 김태환 후보 각각 당선 농협중앙회 새 회장에 김병원 후보, 농협축산경제 신임 대표에 김태환 후보 각각 당선
축산 2016-02-09 14:17:00

편집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당선자(좌)와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우)


■김병원 당선자, 축산부분 독립성 유지 위한 의원입법 추진과 축산인 인력양성 공약 철저히 수행할 듯 밝혀…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 축산경제사업 특례조항 반드시 지키고 대화합을 위한 소통의 길 만들 것 강조


지난 1월 12일 오전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89표 중 56.4%인 163표를 얻어, 126표를 얻은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김병원 후보(이하 김 당선자)가 농협중앙회 회장에 당선되었다.
전남 나주 출신으로 첫 호남 출신 민선회장이자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된 김 당선자는, 전남대학교 농업경제학 박사 취득 및 남평농협 조합장(3선), 농협중앙회 이사(8년),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전남대학교 겸임교수,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 등 다양한 활동을 역임해왔다.
김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235만 조합원이 웃으며 농축산업을 일굴 수 있도록 세계 속의 농협, 강한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농협경제지주 폐지를 통한 1중앙회 1금융지주 체제 전환, 축산부분 독립성 유지 위한 의원입법 추진과 축산인 인력양성 등의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도 강조하였다.
김 당선인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결산총회 다음날부터 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축산경제대표이사 선출에는 김태환 前 농협중앙회 상무(이하 김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김 대표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83년 옛 축협중앙회에 입사해 축산 유통과 경제사업 기획 등을 담당한 축산맨으로 통한다.
김 대표이사는 소감을 통해 “농협법 제132조(축산경제사업 특례조항)를 반드시 지키라는 조합장님들의 고견에 부응해 나감과 동시에 축산업 현장의 쓴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조직의 대탕평, 대화합의 길을 가기 위해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월간 피그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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