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농장’ 스마트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뽐내다 기재부 송언석 차관 방문…ICT 융복합 설비 및 방역 현장점검 실시
축산 2016-02-09 15:23:29

편집부


지난 1월 6일 경기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고바우농장(대표 설재식)에서 축산분야 ICT 융복합 설비 및 방역 현장점검이 실시되었다.
기획재정부 송언석 제2차관을 비롯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 (사)대한한돈협회 이병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시연과 함께 현재 농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ICT 관련 현황 등이 소개되었다.

양돈 경력 32년을 자랑하는 설재식 대표를 통해 탄생한 고바우농장은 현재 장남 설수호 씨가 후계 경영을 진행 중에 있다.
4층 규모를 자랑하는 최신식 축사에 모돈 760두를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높은 생산성을 구축하기 위해서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최신식 돈사를 설비함은 물론, ICT융복합사업을 통해 돈선별기, 포유모돈자동급이기, 임신돈군사급이기, 컴퓨터액상급이기 등의 장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MSY 23두의 생산성을 확보한 상태이며, 차후 더 높은 생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축산관련 내·외빈들은 우선 농협 윤영환 방역위생팀장의 지도 아래 방역복 착의, 소독 및 차량·대인소독기 통과 등의 방역시연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안성시청 김병준 산업경제국장의 브리핑을 통해 농장 및 방역추진 현황을 간략히 들었다.
또한, 이날 핵심 주제인 ICT와 관련해서는 (사)한국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이 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모니터링을 통해 ICT 관련 현황과 각종 장비 및 농가 운용 사례 등을 설명하였다.
*농가 방역상 CCTV를 통해 농장 현황과 설비된 ICT 장비 등의 소개가 이루어짐
이외에 도드람양돈농협과 (사)한국육가공협회에서 준비한 육가공제품 전시 및 축산관계자들 간의 간담회도 진행되었다.



송언석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축산관계자 면담과정에서 제기된 한·중 등 FTA에 따른 농가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하였다. 농가 피해 최소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FTA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평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스마트팜 ICT 장비와 관련해서는 도입 시 생산량이 25% 증가하고, 소득이 31% 증가한다는 지난해 11월 서울대 연구 결과를 언급하면서 “FTA, 각종 질병 등 어려운 축산여건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ICT융복합사업 등의 사업에 예산이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ICT 융복합 등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고바우농장 사례를 높이 평가한다”며 “근본적 탈바꿈을 위해서는 적절한 재정 투입과 함께 농가의 마인드 혁신 및 협조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도 당부하였다.


<월간 피그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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