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ILDEX 베트남 축산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2016 ILDEX 베트남 축산박람회 성황리에 개최!
축산 2016-05-17 14:59:20

편집부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베트남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ECC)에서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제6회 ILDEX 베트남 축산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ILDEX 베트남 축산 박람회는 베트남 축산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베트남과 인접 국가의 축산관련 약품, 기자재 등의 연결고리를 활성화하는 데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을 비롯하여 네덜란드, 프랑스, 중국, 태국, 스페인 등 28개 국가에서 205개 업체가 참여하여 각각의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7천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하여 30개 이상의 업체가 계약을 맺는 등 이슈로 자리 잡은 베트남 축산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단미사료협회 주관으로 10개 업체가 공동으로 출품하여 ‘한국관’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였으며, 본 박람회 주최자가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정도였다. 
본지에서도 박람회 참관과 현지업체 견학을 통한 베트남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 한국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을 비롯하여 김천 소재 제일축산 이성기 대표, 제일축산 조정선 부장, 조이피그컨설팅 우세호 이사, ㈜안성 이두원 과장, ㈜애그리비전 허준행 씨 등과 함께 박람회장을 방문하여 전시주최자인 VNU 측 대표자 및 매니저들과 1층 VIP Room에서 미팅을 가졌다.


현지 홍보매체와의 기념 촬영


이번 전시장에서는 특히 한국산 축산 제품의 홍보를 위해 출품한 베트남 현지업체인 B.H.N(대표 선재승)을 비롯하여 ㈜애드바이오텍(대표 정홍걸)과 보일공업(주)(대표 김현석) 부스를 방문해서 베트남 시장과 전시회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시회 참관에 이어 24일 오후에는 B.H.N 사무실을 방문하여 베트남 현지 축산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으며, 저녁에는 호치민 시내에서 우성사료 박종현 법인장을 만나 베트남 양돈 투자여건과 현황에 대해 비교적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25일에는 빈증에 있는 ㈜다비육종 사무실을 방문하여 박상범 법인장을 만나 그동안 ㈜다비육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26일에는 아침 일찍 호텔을 출발해서 역시 빈증에서 B.H.N사가 주최하는 ㈜애드바이오텍과 ㈜바이오토피아의 사료첨가제 제품 현장실증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에 참가했다.


<2016 ILDEX 축산박람회에 참관한 한국업체 현황>



베트남 박람회 출품을 위한 VNU 측 대표자와의 상담
본지는 현지로 출국하기 전 박람회 주최 측과 우리가 박람회에 참관하는 이유와 우리 측 참관자 명단을 통보하고 사전 협의사항을 알려주면서 미팅 약속을 진행했다.
먼저 본지(월간PIG&Consulting)에 대해서는 현장감 있는 내용을 컬라판을 통해 한국 독자들이 양돈산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박람회를 주최한 VNU 측 대표자 및 매니저들과의 회의 모습


또한, 같이 참석한 (사)한국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은 96명의 축산전문컨설턴트들을 회원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협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최근에는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축사시설현대화 정책사업 사후관리”와 “축산ICT융복합 정책사업”에 대한 컨설팅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품질과 가격이 우수한 한국산 축산전문제품들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함께 다음 해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향해 홍보활동을 펼쳐볼 계획이 있던 차, 시장현황도 살펴보면서 베트남 투자의향을 가진 동료 참관인들과 방문하게 되었다고 박람회 참관의 주된 이유도 언급했다.


B.H.N 베트남 사무실 방문기념(우로부터 김천 제일축산 이성기 대표, 제일축산 조정선 부장, 한국축산컨설팅협회 김준영 회장, B.H.N 선재승 대표, ㈜애그리비전 허준행 씨, 조이피그컨설팅 우세호 이사, ㈜안성 이두원 과장, 본지 이춘호 대표)


박람회 주관회사인 VNU는 베트남(ILDEX)을 비롯하여 태국(VIV Asia), 인도네시아(ILDEX), 중국(VIV China) 등 전 세계적으로도 큰 전시회를 주관하고 있는 회사였다. 이 자리에서 박람회에 부스를 내는 조건과 부스 비용을 비롯하여 출품하게 될 경우 세계 또는 동남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바이어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알선해줌은 물론, 한국관처럼 공동부스로 참가할 경우 매우 좋은 조건으로 대우해주겠다는 약속도 받았다.
  
B.H.N 한국산 축산기자재, 동물약품, 첨가제 전문 수입업체 세미나 현장 방문
24일 오후에는 B.H.N 사무실을 선재승 대표와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매주 베트남 전역 각 한 개 지역 이상 공산당과 협력해서 양돈농가들을 모아놓고 한국산 축산기자재, 첨가제, 동물약품 등을 홍보하고 있다. 벌써 1,200여 농가 명단을 확보하고 수많은 지역딜러들과 약정을 맺고 있다”며 “현재는 호치민 인근 남부지역에 가까이 치우쳐져 있지만, 앞으로 3년 정도 일정으로 전국을 완전할 예정이다”라는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처음에는 CP그룹 베트남 지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인맥을 활용하여 지역단위 직접 영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전언. 이를 통해 한국산 제품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우리 제품을 수출하는데, 선재승 대표와 같은 인맥을 활용하게 되면 우리 제품의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 현장에서 지역별로 방문 세미나를 개최하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26일 오전 세미나 전 과정을 견학했다. 이외에도 우리 일행은 ㈜다비육종 사무실을 들러 박종범 법인장으로부터 베트남 투자 후 약 12년간의 역정을 듣고 베트남시장과 사업분야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베트남 양돈사업의 수익성과 인력활용에 대한 노하우 등도 들을 수 있었다.



1,2 ILDEX 박람회에 자사 제품을 출품한 보일공업㈜(좌)과 ㈜인터히트(우)  3 베트남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 중인 B.H.N 선재승 대표 4 베트남 시장에도 자동급이 시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5 우성사료 박종현 법인장 초대로 이뤄진 저녁식사 모습 6  빈증에 있는 ㈜다비육종 사무실을 방문한 일행들 7,8 B.H.N이 개최한 지역세미나에 참석 9 박람회에 출품한 자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애드바이오텍 정종걸 대표


<월간 피그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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