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챕터는 축산과 경종농업의 협력으로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유기질 퇴·액비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여 고품질의 냄새 없는 유기질 비료를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각종 농산물들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한편, 경종농가들의 국제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로 매월 연재를 통해 소개하고 점차 지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고에서는 중앙행정부 및 국회를 비롯하여 전국의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농업기술센터 등 각계 전문연구소, 해당기업체뿐만 아니라 소, 돼지, 닭 등 축산분야 생산자단체 및 전국의 생산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수록할 예정이다.
따라서 전 국민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가 농작물에는 매우 유익한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사용해온 화학비료로 인해 산성화되어 가는 전국의 토양에 양질의 유기질 퇴·액비 공급으로 전 국토를 기름지게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고자 함이다.
십여 년간 진행해온 축산분뇨의 자연순환처리로 경종농가에 퇴·액비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퇴·액비 물류의 수급조절 및 액비생산기술의 미비로 악취 발생, 미완숙 액비의 공급 등으로 경종농가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발생하면서 매우 좋은 사업취지에도 불구하고 시행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따라서 퇴·액비유통센터를 비롯하여 공동자원순환센터, 공공자원센터 등 전국의 센터들이 부실경영 및 퇴·액비 유통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 한편, 뿌릴 곳이 없거나 체류시킬 탱크의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 본 협회는 전국적으로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하여 경종농가에 공급한 결과 농작물 생산성을 향상시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간 상생의 길을 형성시키는 한편, 국민에게는 고품질 축산물과 친환경농작물을 공급하면서 덤으로 맑은 물과 청정한 수질,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는 완전한 친환경 농축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을 약속한다.
(사)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박강순 회장 외 전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