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퇴비 만들기, 이렇게 하세요”
한은혜 2017-11-07 18:44:45

 

가축분뇨 관련 규제기준이 개정되고 농가단위 퇴·액비에 대한 품질관리제가 도입되는 등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가축분뇨 퇴비화 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효율적으로 자원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올바른 가축분뇨 퇴비화 방안을 소개했다.


유기물인 가축분뇨는 공기가 공급되는 조건에서 호기성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그 결과 비료성분인 질소, 인산, 칼리 등의 주요 영양소와 각종 미량영양소로 전환된다. 가축분뇨 퇴비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퇴비화할 때 적정수분함량(75%)을 준수하고, 퇴비 더미 내 공기(퇴비더미 1㎥ 당, 1분 150리터)를 알맞게 공급해야 한다.


돼지분뇨는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퇴비화 전 수분의 분리과정이 중요하다. 수분 분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퇴비화 초기 수분함량(75%)을 맞추기 위한 수분 조절제 사용량이 늘어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소개한 가축분뇨 퇴비 만들기 방법을 홍보지로 제작해 축산농가와 관련 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사로 누리집(www.nongsaro.go.kr→영농기술→축산분뇨→자료실→가축분뇨 퇴비화 기술소개)’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월간 피그 2017년 1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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