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돼지거래 등급제 정산 3월 2일부터 전격 시행키로
한은혜 2018-02-06 18:42:24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지회장 명노신)는 지난 1월 18일 충남 예산축협 회의실에서 충남 한돈농가 육가공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충남지역 한돈농가와 육가공업체들은 등급제 정산이 돼지 출하시 절식을 유도하는 동시에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여 수입돈육과 차별화 등 경쟁력 제고하는 방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최상락 도협의회장은 “한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와 육가공업체간 상생이 중요하며, 질 좋은 돼지고기를 생산해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등급제로 가고자 한다”면서 “일부 등급제로 가지 못하는 소규모 농가는 도협의회와 각 지부 차원에서 계도할 것이며, 시행 초기 불편함이 없도록 도축비 등 조정은 양측이 모두 손해 보지 않는 선에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밝혔다.


이에 명노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장도 “등급제 정산을 전면 실시키로 한 만큼 농가와 업체가 협력하여 등급제 정산방식을 정착시키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밝혔다.
다만 등급제 정산을 위해 추가적인 세부 논의를 통해 여건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 한돈농가와 육가공 대표로 TF를 구성해 세부 조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 돼지거래 방식은 등급제 정산을 원칙으로 추진되어 등급제 정산 확산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월간 피그 2018년 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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