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퓨리나 WSY2500 위너스 클럽’ 리더의 자질을 보다! 62농가 평균 MSY 23.5두, WSY 2,692kg…농장 100년을 그리다
한은혜 2018-06-01 18:29:22

김준수 기자

 

 

퓨리나메인사진-지난 5월 2일 청주 소재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 행사가 개최됐다.

 


퓨리나사료를 통해 대한민국 양돈을 대표하고 이끌어가는 한돈농가들이 모였다. 그것도 WSY* 2500kg 달성을 통해서다.


*WSY(Weight/Sow/Year)로서, 모돈 한 마리가 1년간 생산(출하)한 돈육의 총 중량을 의미한다. 농장에서는 1년간 판매한 돼지의 총출하량(출하두수×평균체중)을 상시모돈수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으며, 상시모돈은 출하를 반영하게 되는 약 10개월 전 평균모돈수를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명실공히 양돈 최고 리더들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퓨리나 WSY 2500 위너스 클럽’ 행사가 지난 5월 2일 청주 소재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인 62농가가 가입되었는데, 이는 작년에 일어난 화재 및 질병 등의 피해가 심했음에도 이뤄낸 수치라 의미가 더욱 깊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작년 기준 우리나라의 MSY는 17.2두 전후이며, WSY는 국내 평균 생체중 112.4kg을 곱하여 환산시 약 1,933kg 수준이다. 이러한 수치를 보았을 때 이번에 가입된 62농가의 평균 MSY 23.5두와 WSY 2,692kg를 비교해보면 한돈산업을 이끌어가는 양돈리더라고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5농가가 신규로 가입해, 퓨리나사료를 사용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일궈나가려는 농가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농가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매년 이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5년 연속으로 수상한 6농가에 대해서는 그간의 노고를 인정하여 별도로 수상이 이어졌는데, 그중 화현축산의 방욱문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서 “앞으로도 퓨리나와 좋은 만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 특히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 농장처럼 적극적으로 관리에 힘써 준 지역부장들에게 이 공로를 돌린다”며 주변과 상생하는 농가가 미래를 준비하는 농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WSY 3,000kg 이상을 나타낸 농가가 세 농가*나 나왔다. 그중에서 최우수 생산성을 나타낸 경북종돈 이희득 대표는 모돈 관리 부분을 강조했는데 “농장에서 후보돈을 충분히 확보해서 어떤 모돈을 도태하는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며 “모돈 숫자를 줄이면서까지 MSY 30두를 목표로 임하고 있다. 돈사 분리, 복지형 분만틀 구조 등을 통해 앞으로 3년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이뤄내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북종돈(이희득 대표, WSY 3,130kg), 순천종돈장(황금영 대표, WSY 3,077kg), 미래축산(신기선 대표, WSY 3,065kg)

 

시상에 이어서 ‘농장 100년,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식경영을 테마로 한 특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우선 중앙백신연구소 이경원 이사가 ‘양돈장에는 계기판이 필요하다’는 주제를 통해 앞으로 축산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농장주의 문제 해결과 과학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양돈장의 계기판과 같은 스마트(ICT) 장비를 통해, 객관적 정보의 토대 하에 안정적인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카길애그리퓨리나 박용순 총괄마케팅 전무가 농장 100년을 위한 지식 경영의 중요성을 역설했는데 “지식 경영의 핵심은 농장이 가진 철학과 가치”라며,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직원들과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만드는 농장이 핵심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보균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리더인 퓨리나 WSY 2500 클럽 위너분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사업적인 성과를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위해서는 상생 파트너쉽이 중요하다. 퓨리나사료는 고객 농장의 지속가능한 양돈업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월간 피그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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