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황화수소 중독 및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위험 주의
한은혜 2018-06-01 18:55:33

 

최근 기온상승과 함께 오수집수조, 저장탱크 내부에서 황화수소 중독 및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경남 하동군 소재 축산농가에서 슬러지(돈분) 배출작업을 위해 중간집수조에 배출관을 밀어 넣던 중 추락하여 중간집수조 내부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질식으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하였다. 또한, 4월 20일에는 충북 청주시 소재 축산농가에서 알코올 발효사료 제조를 위한 저장탱크 내부 청소작업 중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으로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분뇨, 오염된 흙, 오·폐수, 그 밖에 유기물 등이 들어있는 정화조, 침전조, 집수조, 저장탱크, 맨홀, 피트 등에서는 미생물의 부패작용으로 산소농도가 18% 미만이 되어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


작업 전과 작업 중에는 반드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환기팬으로 급기를 실시하여 하절기 황화수소 중독 및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위험을 주의토록 해야 한다.

 

<월간 피그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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