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공수정 동결정액 심부이식기 개발
임진우 2018-08-13 17:28:52

 

돼지의 인공수정 시 수태율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인공수정장치가 개발됨에 따라 양돈 생산성이 향상되어 국내 양돈 산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은 농식품 R&D 지원을 통해 돼지의 인공수정 시 수정란 이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동결정액 심부이식기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1997년부터 축산물 수입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돼지고기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양돈 산업이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지난 2년간 국내 돼지 생산성 증가를 위한 인공수정장치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장치는 기존 장치에 비해 수태율이 2배 정도 향상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수입제품 대비 가격도 50% 이상 저렴하여 가격 경쟁력도 높아 축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제품이 아닌 재활용(최소 5회 사용 가능)이 가능하여 환경 친화적인 기술이다.
한편 국내 돼지 인공수정기술은 1955년 중앙축산기술원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80%의 수태율(암돼지 10두 테스트)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으나 인공수정에 대한 기술과 장비 및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수태율과 산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요구되어 왔다.

 

 

 

<월간 피그 2018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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