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을 대비하는 (주)다담시스템 다기능 6축 CNC건드릴 복합가공기 등 기술력 ‘호평’
정대상 2017-03-04 19:26:05

 

공작기계 및 관련 장비, 공구, 진단 장비 등 다양한 기계들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주)다담시스템이 지난 ‘2017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을 통해 드릴링, 보링, 고속가공 및 형상가공 등이 가능한 복합가공기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수 제조사의 제품과 더불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유저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계들을 OEM 형태로 제작, 공급해온 동사를 본지에서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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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담시스템 유정모 대표이사


(주)다담시스템, 다기능 복합가공기 선보여
지난 2008년 설립된 이래 머시닝센터 및 5축가공기, 그라인드머신과 보링기, 건드릴, 연마기, 호빙머신, 세이빙머신 등 다양한 공작기계와 ATC, APC 등의 기계 부품들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주)다담시스템(이하 다담시스템)이 지난 ‘2017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7)’을 통해 보링, 건드릴링, BTA 드릴링, 고속가공 및 5/6축 형상 가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6축 CNC건드릴 복합가공기를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담시스템 유정모 대표이사는 “4차 산업으로의 전환은 제조업계에 던져진 화두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6축 CNC건드릴 복합가공기는 빠르게 급변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 다양한 가공작업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가공기이다”라고 소개했다.
앞서 동사는 연삭기, 5축 및 6축 가공기, 건드릴, 특수 폴리싱 등 특수한 기계들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여진 이 복합가공기는 이러한 동사의 기계 설계 노하우의 정수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유 대표이사는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지속적으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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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노하우로 4차 산업에 대비하다
유정모 대표이사는 지난 1979년부터 기계 업계에 종사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직장생활부터 개인 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법인을 설립하기까지 오로지 기계 분야에 일로매진해왔다”는 그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제조 현장에 필요한 것은 빠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이다”라고 역설한 그는 “이번에 선보인 CNC건드릴 복합가공기 역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기계’를 모토로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 복합가공기는 앞서 중국 전시회에 소개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수십여 대의 판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TC부터 자동화, 완전자동화가 가능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정의 무인화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기계 역시 더욱 진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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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철저한 A/S로 고객신뢰 확보
다담시스템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스펙의 기계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기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더불어 유정모 대표이사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있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계들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이 당사의 전문 분야이다”라는 그는 “일례로 Y축이 3m가 넘는 연삭기를 고객이 요청한 적이 있는데, 동일한 기능을 실현하면서도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계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설계하여 납품한 사례가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언급했던 CNC건드릴 복합가공기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과거 비슷한 콘셉트의 기계가 전시장에 등장했던 적이 있으나 실제 시장 진입에는 실패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당사는 자체적인 개발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우수한 성능의 기계를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성공, 여러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와 더불어 자사에서 공급하는 기계들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신속한 A/S가 가능하다는 점도 다담시스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여기에는 “좋은 기계를 만들어야 되고, 또한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과 함께 윈-윈하는 것”이라는 유정모 대표이사의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그는 “일부 제조사들의 경우 핵심 부품 또는 원천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힘들지만, 우리는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아울러 사용 상 기계에 문제가 발생될 경우 발 빠르게 A/S를 진행한다”며 “수억 원대의 기계를 단순히 판매하는 것에 그친다면 고객으로부터 진심으로 믿음을 얻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사는 30여년 경력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계 수리 보수팀을 운영,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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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저가격 기계 공급에 최선 다할 것!”
‘모든 것을 담는다’는 의미의 다담시스템은 사명처럼 한국, 대만, 일본, 유럽 등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제조사들의 공작기계와 공구를 구비하고 있고, 최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적시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OEM 형태로 기계를 제작, 고객들에게 맞춤형 기계를 제안하는 것 또한 다담시스템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이다.
이러한 동사가 최근 고민하고 있는 화두는 단연 4차 산업이다. “4차 산업을 피할 방법이 없다”는 그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4차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기계를 제공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또한 유정모 대표이사는 “공작기계의 강국인 일본에 기계를 판매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다”라며 “좋은 기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면 당연히 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본 내에서 대만 기계의 점유율이 생각보다 높다. 당사 역시 고품질·저가격 기계를 개발해 일본 시장에서 우리의 제품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주)다담시스템 www.dadamsys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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