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특집
로옴, 마쓰다-이마센 전기와 ‘e-Axle용 인버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로옴, 마쓰다-이마센 전기와 ‘e-Axle용 인버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왼쪽부터 마즈다 이사 겸 전무 집행 임원, 연구 개발·코스트 혁신 통괄 Ichiro Hirose, 로옴 이사 겸 전무 집행 임원 COO Katsumi Azuma(사진.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로옴(ROHM)이 마쓰다(...
로봇산업의 핵심부품 ‘감속기’ (주)SBB테크가 선도하다 로봇산업의 핵심부품 ‘감속기’ (주)SBB테크가 선도하다
이예지 2015-08-03 13:41:26

로봇산업의 핵심부품 ‘감속기’ (주)SBB테크가 선도하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100% 국산화 성공


(주)SBB테크 이부락 대표이사


Q. (주)SBB테크에 대한 소개.

A. 1993년 설립된 당사는 직접 개발한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세라믹 베어링, 하이브리드 베어링 등 다양한 베어링 제작을 시작으로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정밀제어 감속기까지 개발하면서 미래성장 시장인 로봇산업, 자동화산업의 핵심 부품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특수 연마기술과 정밀 기술을 바탕으로 초정밀 제품을 생산하며 자체적인 평가기술로 제품을 측정해 신뢰도는 높이고 불량률은 줄이고 있다.


Q. (주)SBB테크가 제작하고 있는 감속기에 대해 소개하자면.

A. 현재 SHS시리즈, SHF시리즈, SHH시리즈, SHP시리즈, SBR시리즈, SBU시리즈, ST/SP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의 감속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주로 14, 17, 20, 25 시리즈를 양산·판매하고 있다.

당사의 주력 제품인 SH 로봇감속기는 재료(소재)의 탄성역학을 응용해 3개의 부품 즉 웨이브 제네레이터, 플렉스플라인, 서큘러 스프라인을 장착해 백래시 제로를 구현했으며 이에 따라 초정밀 및 저소음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각도전달 오차가 적은 것 또한 장점이다.

특히 SH 로봇감속기의 Short Type형인 SHF 시리즈는 하이브리드 세라믹 볼베어링을 장착해 내식성 및 진공환경에 적합하며, SH 로봇감속기의 실크해트 type형인 SHH 시리즈는 웨이브 제네레이터가 중공구조로 되어있어 구동축을 통과시키거나 모터, 센서, 브레이크 등의 지저분한 전선을 내부에 보관할 수 있어 조립이 간편하다. 이러한 당사의 제품들은 반도체 제조, 산업용 로봇, 산업용 기계, 자동화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된다.



Q. 수많은 외산 감속기 제품 속에서 국산화할 수 있었던 배경은.

A. 오랜 세월동안 볼 베어링을 개발해 오면서 국내 유수기업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LCD 및 반도체 라인에 제품을 적용하면서 로봇 및 자동화 쪽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당사는 로봇 분야에서 핵심 부품인 감속기의 중요성을 인지했으나 국내에는 일본 제품이 독점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국산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 동안의 축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정밀 제어감속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Q. SBB테크의 감속기 제품군이 타깃으로 하는 로봇은.

A. 반도체 제조공정 및 FPD(Flat Panel Display : LCD, OLED, PDP) 제조공정에 활용되는 트랜스퍼로봇, 산업용 다관절 로봇, 제조업용 로봇, 스카라 로봇, 방산장비 로봇 등을 타깃으로 제조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자동화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자동화 라인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Q. 감속기의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A. 최근 산업이 발달하면서 중소기업형 로봇뿐만 아니라 자동화 산업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간 생활에 적용되는 로봇들이 더욱 많이 개발될 것이며, 이에 따라 감속기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특히 로봇에는 여러 개의 감속기가 들어가고 로봇에 사용되는 감속기는 3~5년이 지나면 바꿔야 하는 만큼 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감속기 개발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은.

A.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밀제어감속기를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해 기존 제품보다 30~40%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만큼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아울러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환영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BB테크 www.sbb.co.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