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특집
로옴, 마쓰다-이마센 전기와 ‘e-Axle용 인버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로옴, 마쓰다-이마센 전기와 ‘e-Axle용 인버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왼쪽부터 마즈다 이사 겸 전무 집행 임원, 연구 개발·코스트 혁신 통괄 Ichiro Hirose, 로옴 이사 겸 전무 집행 임원 COO Katsumi Azuma(사진. 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 로옴(ROHM)이 마쓰다(...
로봇이 원하는 작고 강한 모터, maxon motor 모터의 높은 신뢰성으로 로봇의 가치를 높인다
신혜임 2015-07-27 15:12:20



Q. 맥슨모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A. 스위스 Sachseln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슨모터는 모션컨트롤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세계 40여 개국의 지사와 판매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산업자동화와 측정 및 기술 분야는 물론, 의료기술이나 통신, 항공우주, 그리고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특히 로봇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에 맥슨모터의 제품이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최근 DARPA 챌린지에서 이슈가 됐던 휴보에 활용되기도 했다.


Q. 로봇에 적용되는 제품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특징은 무엇인가.

A. 다양한 제품들이 로봇에 많이 적용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EC-4pole과 EC-i, EC 플랫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작은 크기에 비해 높은 출력을 갖고 있어 로봇에 특히 적합하다.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축된 제품의 높은 신뢰도도 맥슨모터가 가진 장점이다.


Q. 맥슨모터는 어떤 로봇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나. 해당 시장의 전망은 어떠한가.

A. 모터 생산 자체가 500W급 이하의 제품 위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형 산업용 로봇보다는 휴머노이드나 의료용 로봇 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들 로봇의 경우 제한적인 공간에서 정확하고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모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맥슨모터의 차별성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분야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의료용 로봇 시장은 지금까지도 큰 성장을 이뤄왔지만 앞으로의 시장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라고 판단하고 있다. 생산현장에서 활용되던 로봇이 생활밀착형으로 다가서고 있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에 대한 연구개발도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어 맥슨모터에서도 로봇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Q. 로봇에 적용되는 EC-i 40 등은 국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의 국내 생산이 고객들에게는 어떤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나.

A. EC-i 40은 2013년 1월에 맥슨모터의 한국공장이 오픈함과 동시에 생산해오던 제품이다. 다이내믹한 성능과 높은 토크,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이 모터는 예압 베어링의 사용으로 BLDC 모터의 장점인 긴 수명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하이토크 버전까지 출시되어 적용범위를 더욱 넓히기도 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어 국내 고객들은 가격이나 납기면에서 더욱 유리하게 맥슨모터 제품을 적용할 수 있다.


Q. 국내 로봇 시장의 전망에 대한 생각은.

A. 기업과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를 받았던 로봇산업이 이제는 어느 정도 실체가 갖춰지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해가는 느낌이다. 산업용이나 서비스, 전문서비스 등으로 영역이 분명해지면서 명확한 시장을 타깃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맥슨모터 역시 국내 로봇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생활밀착형 로봇이나 의료용 로봇 등에 필요한 제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Q. 로봇 시장과 관련한 앞으로의 계획은.

A. 당분간은 EC-i 40의 하이토크 버전에 대한 홍보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보다 파워풀한 동작이 가능해진 이 제품은 국내 생산이라는 장점까지 더해져 고객들에게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판매에 있어서도 맥슨모터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맥슨모터의 주력 아이템 중 하나인 DCX 모터의 경우, 제품의 우수성과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커스터마이징으로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새로운 구매방식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필요한 모터를 선택하고 적합한 기어를 결합한 후, 가공을 거쳐 주문하는 과정을 온라인 공간에서 실현한 것이다. 자신만의 모듈을 직접 설계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맥슨모터는 점차적으로 모든 제품에 이러한 구매방식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로봇에 적용되는 모터들 역시 향후에는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고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맥슨모터코리아 www.maxonmotor.co.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