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랙타입 자동진단 전기CMS의 연구를 시작하여 6여 년이 지난 2012~2013년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후판 공장·원료 공장 내 모터회전기계에 설치하며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듀라텍.
최근 동사는 올해 4월 랙타입 자동진단 전기CMS를 기반으로 한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를 연이어 개발에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이에 본지는 듀라텍의 신제품을 자세히 소개한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듀라텍 박재성 대표
독보적인 기술력의 집약체! eMCS™ 랙타입 자동진단 전기CMS
철강, 정유, 석유화학, 식품공장 등 동력·모터·회전기계시스템 설비의 전기·기계적 결함을 정확히 진단,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나아가 예방보전 체계 구축 및 절대적인 전력비 절감에 기여하는 전기CMS를 개발한 듀라텍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듀라텍 박재성 대표는 “eMCS™(Electro-Motor Condition Monitoring System)는 모터에 공급되는 전력선의 전압과 전류를 일정시간 간격으로 측정하여 모터, 모터가 구동하는 부하 회전기계 및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기·기계적인 결함 상태를 자동 분석 및 진단하는 독특한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라며 “비효율적인 전력 소모가 큰 우리나라에는 획기적이고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랙타입 자동진단 전기CMS
이어 그는 “동종 경쟁 제품 또는 진동 등의 CMS에 비해 정교하고 간단하며, 저렴한 설치비와 유지관리비는 물론 운전 신뢰성 향상에 의한 모터 설비의 관리비 및 보수비용을 절감시켜주며, 모터의 사용전력량, 부하율, 손실률 등의 DB에 의한 전기에너지 비용까지 절감해준다. 특히 모터 권선열화에 의한 소손 사고 예방진단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 eMCS™는 철강, 제지, 시멘트, 자동차, 원자력, 화력, 철도, 공항, 대형 빌딩 등에 사용되는 회전기계시스템에 적용되며 삼상 전압/전류, 역률, 순시 전력, 유효/무효 전력부터 전압/전류 불균형, 모터 실제 부하, 전기에너지 비용 관련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자료 등을 제공하며 전력측정 데이터 및 변화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기CMS 모듈
“모터의 부하 변화, 전기·기계적 결함 등은 모터 내부의 자속 변화를 유발하여 모터 동력인 전압/전류의 작은 변화를 만들게 되며, 부하 변화, 결함의 고조파 성분들이 60㎐의 전원주파수에 더해져 복잡한 형태의 고조파를 만든다”는 그는 “이러한 고조파들은 FFT(고속 퓨리에 변환) 분석에 의해 60㎐의 전원주파수 성분과 결함을 나타내는 다른 대역의 주파수 성분으로 분리하여 결함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고 원리를 설명했다.
간편하고 쉽게 설비 파라미터, 모터 명판 데이터, 회전기계 데이터 등을 입력하여 동력·모터·회전기계시스템에 대해 기계·전기·조업부서 등의 설비 상태를 공유함으로써 시스템 구축이 간단한 전기CMS는 회전기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Interval 데이터 모니터링 및 자동분석 진단결과 디스플레이와 전력 측정, 시스템 진단결과 트렌드 관리시스템 기능으로 고객을 위한 편리함까지 더했다.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
고성능·저렴한 가격의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 출시!
지난 4월 랙타입 자동진단 전기CMS에서 착안하여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를 연이어 개발에 성공한 듀라텍이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재성 대표는 “좋은 반응을 받고 있는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는 파격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간편한 사용법과 우수한 성능, 설비 신뢰도를 향상시켜 전력비를 절감해준다”며 “모터의 동력 설비가 있는 전기실의 MCC에 센서를 연결하고 데이터를 수집, 모터의 전압/전류 신호를 수집(DSP)하고, 복조(Demodulation) FFT 과정 등으로 신호 데이터를 분석하여 모터 시스템에 대한 전기·기계적인 결함 여부와 추이 등을 진단해서 회전기계 설비에 대한 예방보전 체계 구축 및 전력비 절감 목적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는 도구”라고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즉 모터결함 정도, 모터구동회전기계 상태 등을 진단하고 신속하게 전기·기계적 문제의 원인까지 진단해 설비진단 및 예방보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설비수명을 연장시켜주며 전력비 절감, 나아가 CO2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이다.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에 전시한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
랙타입 자동진단 전기CMS와 마찬가지로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도 다양한 회전기계시스템에 적용되며 모터 Air Gap(정적편심/동적편심) 결함, 고정자/회전자 기계적 결함, 감속기 치차, 베어링 결함, V-belt, Pulley 결함, Misalignment 결함 등 모터시스템의 기계를 진단해준다.
아울러 삼상 전압, 전류, 역률, 인버터, PWM의 다이오드, IGBT/GTO 결함 등 전기 진단을 하는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는 전기 또는 기계 결함의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여 혼란을 줄여줌으로써 정상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박재성 대표는 “저렴한 가격으로 모터 설비를 분석·진단하는 이 기술은 사용이 쉽고 편리하여 산업 현장에서 대단히 유용한 기술이지만 기존의 모터 진단 장비들은 고가이기 때문에 일부 엔지니어들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 유용한 첨단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으로 저렴하고 폭넓게 확대 및 보급하여 기업의 안정적인 설비 운용에 따른 비용절감에 기여하여 고객과 당사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집약 자동화한 소프트웨어 탑재 ▲초보자도 쉽게 판정할 수 있는 전압/전류 파형 및 스펙트럼 View 기능 ▲보고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원래와 현재 화면에서 보고서도 추출하는 기능 등으로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박 대표의 개발 동기인 해외 시장 겨냥에도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박재성 대표는 “기업 내 이익 및 환경 문제 등으로 고객사나 더 크게는 국가적 차원에서 비효율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산업용 전력 소비량을 과감히 줄여나가야 한다”며 “휴대용 전기CMS eMCS-U1602로 진단하시고 눈의 띄게 개선된 점을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듀라텍은 향후 사용의 편리함을 위해 동영상 제작,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고객들의 정보·기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개최 등을 기획하고 신속한 A/S시스템까지 운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