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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MPC 시장동향 해외 MPC 시장동향
김진아 2008-10-27 00:00:00

 

일본

 

전자강판, HV용 모터 전력 사용량 절약&소형화 가능

 

·HV용 모터 구동률, 2% 향상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이하 HV)의 보급에 따라 모터에 사용되는 전자강판의 개발에 관련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자석의 철심으로 이용되는 전자강판을 더 고효율화 하여, 모터의 전력 사용량을 절약하면서 소형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자강판은 철손을 줄이든지 자속밀도(자력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효율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철손이란,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손실분으로, 강판의 두께를 얇게 만들면 손실은 줄지만 그만큼 모터의 토르크가 약해지게 된다. 반대로 자속밀도를 높이면, 토르크는 강해지지만 그만큼 강판을 두껍게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메이커들이 독자적인 방법으로 접근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스미토모 금속공업에서는 강판에 인 성분을 늘림과 동시에 소둔(반복적인 열처리)공정으로 저철손 및 고자속 밀도를 양립하였다. 결과, 종래 자재대비 HV용 모터의 구동률 2%를 향상시켰다. 특히 저속주행이나 발진시의 손실분을 20%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에어컨 압축기 모터에서도 동일 출력 시 철심의 체적이 1/2로 줄어 소형화에 성공했다.

 

·‘하이텐’ 강판, 강도 향상과 성형성 확보 가능

 

‘하이텐’은 특수합금의 첨가와 결정구조의 재고에 의해 통상의 강재보다 장력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동일 장력이라면 더 박형으로 제조가 가능해 차체 경량화에 크게 기여한다. 동시에 최근 몇 년간 완성차 메이커에서는 충돌 안전성을 감안, 새로운 보강재를 장착할 필요성을 느끼게 됨에 따라 강도를 보증하는 ‘하이텐’에 대한 수요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프레스 가공에 의해 생산되는 자동차용 강판은 강도가 높아질수록 가공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딜레마에 봉착할 수밖에 없어,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강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관련업계의 노하우가 집결될 수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 JFE스틸에서는 ‘NANO 하이텐’이라 불리는 독자 개발 강판으로 여타업체와 차별화를 꾀하였는데, 이것은 철의 결정구조 안에 작은 화합물들을 균일하게 배치함으로써 강도 향상과 동시에 성형성의 확보가 가능하다. 그 작은 화합물을 더 균등하게 배열하면 할수록 강도가 향상된다. ‘NANO 하이텐’의 화합물은 기존 하이텐의 약 1/10에 상당하는 3나노미터로써 이 회사는 장력으로 1㎡당 1180메가파스칼(120㎏)의 열연강판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한편, 자동차용 하이텐의 강도로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제품은 고베철강소 제품이다. 1984년 980메가파스칼 급의 하이텐 양산화에 성공해, 2007년에는 가공성의 지표가 되는 인장력을 종래 제품의 1.3배로 높여 ‘코베 수퍼 하이텐’의 양산을 개시했다. 녹 방지를 위한 용융아연 코팅강판이기도 해 내부식성이 요구되는 차체나 차체 하부에 하이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강도와 인장력을 양립하기 위한 소재로 실리콘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코팅가공에 어려움이 있다. 코베철강소은 이러한 단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실리콘을 최소한 사용하면서도 코팅공정의 조건을 최적화해 양산에 성공했다.

 

·친환경을 실천한 강판 ‘에코코트S’, 재활용 용이

 

경량화와 에너지 절약뿐만이 아닌 업계 전반에서 친환경의 욕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점도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 시 큰 채용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신일본제철에서는 납을 사용치 않은 자동차 연료탱크용 강판 ‘에코코트S’를 개발함으로써, 구주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대응해 현재 주류인 수지제의 대체소재로 영업을 확대 중이다.

 

표면을 주석과 아연으로 코팅함으로써 납이나 크롬산염의 사용을 중지했으며, 코팅 층의 조직을 제어함으로써 내부식성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향후 이용확대가 예상되는 바이오연료는 가솔린보다 부식성이 높아 연료탱크도 더 강한 내부식성이 요구되고 있는 와중에 등장한 ‘에코코트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저연비 중소형 차량 및 HV 부문,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약진

 

하루가 다르게 치열해지고 있는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GM 등 미국 완성차 메이커의 퇴보와 함께 특히 저연비의 중소형 차량 및 HV 부문에서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구도변화는 일본 완성차 메이커의 자주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과 더불어 부품소재 메이커들의 끊임없는 신소재 개발 노력이 일궈낸 결과이다.

 

체코

 

전기·전자산업, 연평균 40% 급성장 중

 

·‘체코 전기·전자산업’, 외국자본 및 기술 도입 등으로 빠른 성장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이 외국자본과 기술 도입 및 다른 산업의 파급효과, 풍부한 기술인력 등으로 2000년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산업의 2007년도 총 생산액은 5270억 체코코루나로 2000년의 1850억 체코코루나 대비 약 2.85배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며, 전체 제조업 생산의 15.5%를 차지해 금속산업 및 수송기기 산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빠른 성장에는 외국자본 및 기술의 진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1997~2007년 기간 전기·전자부문의 외국인 투자규모는 총 1500억 체코코루나로 체코 내 전체 외국인 투자의 약 30%를 차지해 자동차 부문에 이어 두 번째며, 투자의 대부분이 서구시장을 겨냥한 선진기술을 동반한 Greenfield형 생산투자였다.

 

전기·전자산업의 2007년도 분야별 생산액 비중을 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중전기기분야가 종래의 50% 수준에서 44%로 축소된 반면, 상대적으로 외국자본 및 기술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컴퓨터분야가 24%, AV 및 부품분야가 21%로 빠르게 신장했으며, 설비 및 자동화장비 분야가 11%를 점하고 있다.

 

·중전기기 분야 성장주도, 이 분야 총 생산액 68% 차지

 

전통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전기기분야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산업용 하이테크 제품위주로 전환되면서, 2007년도 총 생산규모가 94억 유로에 근접할 만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러한 성장세를 견지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분야는 매출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고용측면에서도 전기·전자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전기·전자산업 총 고용 인력의 58%를 차지한다. 분야별 매출비중을 보면 전기 장비부문이 27%, 배전설비 부문이 26%, 전기 모터 및 발전기 부문이 23%로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절연전선 부문 15%, 전구류 5% 및 축전지·건전지 부문이 4%의 비중을 가진다.

 

·AV 부문은 가전분야, 설비 및 자동화 장비부문은 계측기기분야가 주축

 

AV 및 전자부품분야도 2000년대 초반의 외국기업의 생산투자 진출과 더불어 가전제품 및 통신기기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총 생산규모가 45억 유로에 달하는 유럽의 주요 공급국이 되고 있다.

 

설비 및 자동화장비부문은 다른 부문에 비해 외국자본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계측기기 및 의료기기 등 체코의 전통적인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2007년도 총 생산규모가 23억 유로에 달했다. 이 부문의 경우 체코 내수 시장이 주시장이 되는 관계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 부문의 분야별 매출비중을 보면 계측기기 분야가 56%로 가장 높으며, 의료기기분야 21%, 자동화장비분야 13%, 광학기기분야 10% 순이며, 기타 시간측정기분야가 1%를 차지하고 있다.

 

·중전기기 부문, AV 제품 및 부품 부문 가장 높은 수입비율

 

외국기업의 투자진출 이후 수출주도형 산업구조가 정착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의 특성상, 이 산업의 대외교역은 2004년부터 수출이 수입을 앞지르고 있으며, 무역수지 흑자폭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7년도 이 산업부문의 수출은 6000억 체코코루나로 전년대비 20%, 수입은 5600억 체코코루나로 17%가 증가했다.

수출에 있어서는 중전기기 부문이 수입에 있어서는 AV 제품 및 부품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수출의 92%가 유럽 시장에 편중돼 있는 반면, 수입은 유럽 국가가 54%만 점유하고 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41%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완제품 생산을 위한 아시아산 전기·전자 부품류의 수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체코 전기·전자산업의 국가별 수출입 비중을 보면, 수출에 있어서는 독일이 29%로 가장 높으며, 네덜란드 및 영국 8%, 프랑스 7%, 슬로바키아 5% 순이며, 수입은 독일이 21%로 가장 높으나 중국 20%, 일본 8% 등 아시아 국가들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시사점

 

외국 기업들의 현지 완제품 생산투자와 더불어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체코의 전기·전자산업의 특성상, 관련 부품류 및 원부자재의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현지의 한국의 산업 및 기술수준에 대한 인지도도 상당히 높아 우리기업의 진출전망은 매우 밝다.

 

특히 중전기기 및 IT, AV 분야 등의 경우 현지에 투자 진출한 외국계 기업들이 아직은 본사의 구매전략에 따라 원부자재를 조달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체적인 조달로의 전환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국 펌프 수요 시장, 연평균 12% 성장률

 

·미국 펌프 및 콤프레셔 시장, 꾸준한 증가세

 

미국 펌프 및 콤프레셔 시장은 2003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5년 기준 수요규모가 약 156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장의 주요 수요처는 건설·농업·광업·전력 생산·화학 산업 분야 등의 OEM 업체들이 전체 수요의 약 2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수·오수 설비용 시장이 18.4%, 애프터마켓용 시장이 15.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산업 내 일반 산업용 펌프가 최대 비중을(28.2%)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펌프(유전·유정, 워터, 진공, 배수·배유)가 14%, 분배 펌프류가 9.7% 비중을 차지한다.

 

·2015년, 펌프시장 규모 95억 달러로 전망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Freedonia Group에 따르면, 미국 Fluid handling용 펌프 수요시장은 2005년 기준 74억 달러 규모에 연평균 12% 성장률로, 2015년에 그 규모가 9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수중 모터 펌프가 속하는 터빈 펌프군은 2005년 기준 2억8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2015년까지 41% 성장해 그 규모가 3억9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 구분하면, 전체 펌프시장과 마찬가지로 텍사스·캘리포니아·일리노이·오하이오·오클라호마, 그리고 플로리다 주에 관련 업체들이 집중돼 있다. 이 지역 내 소재한 디스트리뷰터들을 접촉한 결과,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Goulds·Hydromatic·flowserve 등을 언급했다. 미 동부 지역에(코네티컷 주) 소재한 디스트리뷰터인 Blake equipment사의 구매 담당자에 따르면, 브랜드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고 하며, Goulds·Hydromatic·Meyers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HS 84138100 총 수입액, 지속적인 성장세

 

2006년 미국 HS 84138100(Pumps for liquids, not fitted with a measuring device, nesi)의 총 수입액은 2억94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11%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이러한 성장세는 2007년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1~9월) 21.3%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의 대미 수출액이 2006년 기준 65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급증하며(118% 증가) 전체 시장에서 22.1%의 비중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07년 들어서도 계속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1~9월) 26.1%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

 

일본의 경우, 2006년 기준 대미 수출액은 22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5.6% 감소), 2007년 들어서는 전체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1~9월) 5.4%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며 반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경우, 2006년 기준 대미 수출액은 146만 달러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38.7% 증가했지만, 전체 시장에서는 0.5%의 비중에 그쳤다. 하지만, 2007년 들어서는 전체 시장의 성장과 동반하며 전년 동기 대비(1~9월) 폭발적인 성장을(305% 증가) 기록하고 있어, 향후 대미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공

 

터보 압축기 시장동향

 

·남아공, 터보 압축기 시장 매우 제한적

 

시장조사 결과 터보 압축기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아공)의 현지 제조업체는 없었으며, 남아공 내 터보압축기의 공급원은 주로 Atlas Copco사와 CompAir사였고, 최근 후발주자로 Howden사가 남아공에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스웨덴·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업체로 세계 다수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터보 압축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남아공에도 이와 같은 형태로 지사가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Weekly에 따르면, Atlas Copco사는 현지 광산업체인 Impala Platinum·Anglo Platinum사가 지정한 가장 선호하는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Atlas Copco사의 대표적인 압축기 제품으로는 Variable Speed Drive(VSD) 압축기를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공기 수요를 공기 필요량에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35% 이상의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CompAir사는 터보 압축기 분야에서 3번째 규모의 회사이며 남아공에서는 광산 업체는 물론, 자동차 제조사에까지 터보 압축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2002년 Bokswagen사에 TA3000 Cooper Turbocompressor를 판매한 실적이 있으며, Howden사는 Atlas Copco와 CompAir사보다는 시장점유율이 낮으며 2007년도 ‘Africa Power and Electricity Congress & Exhibition’의 전시회에 참여해 마케팅을 하기도 했다.

 

시장 조사 결과, 터보 압축기의 남아공 시장은 매우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을 취급하는 회사와 유통망이 한정적이고, 시장 정보의 공식화된 자료도 제한되어 공식적인 수요의 수치는 알기 어렵다.

 

 

중국

 

공기 압축기,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기술요구 높아질 전망

 

·에어컨 규모의 대폭 증가로 압축기 시장 활황세

 

최근 강철·화공·광산 등 관련 산업의 발전 및 생산규모의 확대, 서기동수 등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라 산업용 공기 압축기 수요는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4~2006년 중국이 국제입찰 방식으로 구매한 압축기 수량은 2004년의 236대에서 2006년의 356대로 늘어났고 증가폭은 50.9% 달했으며, 구매액은 177.3%나 증가했다. 또한 중국의 에어컨 생산규모가 일익 확장됨에 따라, 외자 압축기 제조업체의 생산규모의 확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 조사에 따르면, 세계 공조기의 총 생산량은 8000만 대, 그 중 5500만 대는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은 세계 공조기 제일 생산대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외자 압축기 제조업체들이 제조 기지를 중국으로 이전하는 주요소이다. 중국의 공조업과 냉동냉장업의 등 하유 산업의 활황세로 관련 압축기 산업은 향후 5년간 10~20% 상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2005년에 공기 압축기의 에너지효율기준을 제정했으며 또한 ‘十一五’기간 에너지 절약이 중국의 기본국책이다. 공기 압축기는 화공, 에너지 등 분야에 필요한 기전제품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기술요구가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냉각용 압축기 분야, 일본기업 다수 시장점유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압축기 기업은 119개 업체이며, 그 중 21개 기업은 경영부진, 기타 88개 기업은 정상 운영으로 나타났다.

 

냉각용 압축기 분야는 파나소닉·히다치·도시바·미쓰비시·산요·다이킨 등 일본기업이 중국에 독자 혹은 합자형태로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다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주요 제조 기업은 상해일립전기, 송하만보(광주)압축기, 삼릉전기(광주)압축기, 침양화윤삼양압축기 등이며, 한국 삼성, LG도 압축기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해 연간 1000만 대 생산량으로 중국 냉각용 압축기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의 미적, 격력, 해이, 지고, 격란사 공조분야의 선두업체는 2004년 공기압축기 매진 위기를 거친 후, 분분히 압축기 확대에 대한 생산계획을 가동해 압축기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해외업체와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기술력이 많이 향상됐으나 소음, 분유 효율 등 핵심기술 면에서는 아직 차이를 보이는 실정이다.

 

·중국 공업용 압축기시장, 외국 유명브랜드가 주도

 

Atlas copco, Ingersoll-Rand, Compair 등 공기압축기 유명브랜드는 중국의 압축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명 브랜드 제품은 중국산에 비해 가격이 최소 몇 배에서 최대 몇 십 배에 달하나, 안정성이 탁월하고 소모품의 수명이 2년 이상 길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제품디자인, 세부처리 등에서 중국산은 수입산에 많이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중국 압축기는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작은 문제가 많다고 한다. 기초기술력 낙후,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부족, 설계수단 낙후, 이론연구와 실제 응용의 분리 등은 중국 압축기기술이 뒤떨어진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석유화학 등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높은 설비는 중국산 압축기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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