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기술력, 1,650만개 전구 켤 만큼의 전기절약

필립스가 설립한 NXP 반도체는 소비자 및 컴퓨팅 전원장치에 사용되는 고 에너지효율 IC 제품군 그린칩(GreenChip) 생산이 4억 개를 돌파하여 친환경 설계 프로세스의 신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PC, 노트북, TV에 사용되는 전력을 꾸준히 줄여 온 이들 그린칩 제품 덕분에 NXP는 60와트 백열전구 1,650만 개를 켜는데 필요한 전력량만큼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NXP반도체는 차세대 PC 그린칩 제품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이 전세계 모든 PC에 설치된다면 표준형(1 기가와트) 발전소 3곳의 운영을 중단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린칩은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여, 환경에 최소의 영향을 미치도록 신제품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NXP 에코디자인(EcoDesign) 활동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칩은 제품수명(주기)에 걸쳐 에너지 사용을 제한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