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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세계적 ‘방폭형 전동기’생산업체로 성장하다 현대중공업, 세계적 ‘방폭형 전동기’생산업체로 성장하다
정정화 2008-12-15 00:00:00

Company Issue  *자료 : 현대중공업 www.hhi.co.kr

 

방폭형 전동기 국산화로 수입대체 효과
 

위험성이 높아 인증서 확보를 받아야만 시장 진출이 가능한 방폭형 전동기에 있어, 최근 현대중공업이 ‘국제방폭인증기구 인증서’를 취득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 인증을 받음으로써 동사는 해외시장으로 방폭형 전동기의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적 인정을 받아 또 다른 성장을 시작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현대중공업, 30여 종의 국제방폭인증기구 인증서 보유

 

현대중공업이 세계적 ‘방폭(防爆)형 전동기’ 생산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30여 종의 ‘국제방폭인증기구(IECEx Scheme) 인증서’를 보유하게 된 동사는 국내 최초로 ‘방폭형 전동기’를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폭형 전동기는 일반 산업용과 달리 석유, 화학 등 폭발 위험성이 높은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특수 기기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안전을 위해 폭발방지 구조로 제작하도록 각종 법으로 강제화하고 있어 인증서 확보 없이는 시장 진출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동사는 그동안 방폭형 전동기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개발에 나서 지난 2000년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의 품질인증을 시작으로, 2005년 국내 최초로 국제 방폭 인증기구로부터 안전증(Increased Safety)을 취득한 바 있다.

 
이어 독일 PTB 인증, 영국 ATEX 인증, 미국 UL 인증과 더불어 이번에 국제 방폭 인증서를 추가 취득함으로써 유럽과 캐나다, 미국,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방폭기기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영국에 국내 최대 방폭형 전동기 수주… 세계시장 무대진출 본격화

 

현대중공업이 취득한 국제방폭기구의 안전증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마련한 전 세계 통합 방폭 인증 제도로, 각 지역·국가별로 상이한 방폭 규정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국가 간의 상품 무역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 단일 계약 건으로 동사는 국내 최대인 1천500만 불 규모의 방폭형 전동기를 수주하는 등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방폭형 전동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GS칼텍스, S-Oil, SK에너지 등 국내 정유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고도화 설비 공사용 방폭형 전동기를 당당히 수주하여, 방폭형 전동기 전문 생산업체로서 주목 받을 뿐 아니라 방폭형 전동기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늘어나고 있는 아시아, 유럽 및 중동의 석유화학공장 등 방폭형 전동기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수주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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