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는 산업용 전기기기 및 에너지 효율 등 전기시험에 관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었다.
‘KOLAS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한국인정기구가 전문 자격을 갖춘 평가사로 하여금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시는 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재)인천테크노파크 내에 모터시험인증센터를 2014년 1월 개소하고 지속적인 기반 구축 및 모터성능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KOLAS 인정을 받기 위해 성능시험 검사교육, 숙련도 시험, 현장평가 등을 마쳤다.”고 밝혔다.
모터산업은 펌프에도 중요한 부품이기도 하지만, 모든 산업의 근간으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부품산업으로서 고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중요한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모터는 단일기기로는 국내 전력소비량의 약 52%, 산업부문 전력소비량의 약 70%를 각각 소비하고 있다. 고효율·프리미엄 모터가 개발돼 모터 효율을 2%만 높여도 원자력발전소 2.5기(2.5GW)를 건설할 필요가 없게 되는 효과가 발생해 에너지 절약에 있어 고효율 모터 개발은 필수다.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는 현재 국내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의 의무사항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표시를 위한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 시험기관 지정을 준비 중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모터기업 수는 63곳으로 전국 457곳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월간 PUMP 2016년 3월호>